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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나를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것

by 유니유니

우리는 모두 나만의 나침반을 가진 항해사들이다. 그 나침반은 각자의 가치관과 원칙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세상은 종종 우리가 이 나침반을 믿지 못하게 만든다. “다른 사람도 이 길로 갔으니 너도 따라야 한다.“라는 속삭임은 우리를 흔들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할 마음을 잊게 만든다. 하지만 삶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하나다. 나 자신에게 애정을 가지고, 내가 정의한 대로, 나답게 살아가는 것.


1. 자신에게 애정을 갖는다는 것: 나라는 사람과의 관계


나 자신에게 애정을 갖는 일은 자신과의 관계를 돌보는 첫걸음이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에게 애정을 쏟으면서 정작 자신을 돌보는 데는 인색하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타인의 존중을 기대할 수 있을까?


자기애는 자존감의 근원이다.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며, 외부의 평가와 비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방패다. 마치 깊은 숲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등불처럼, 자기애는 우리를 어둠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2.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불꽃을 발견하는 순간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가진 불꽃을 발견하는 일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때, 시간은 더 이상 숫자에 불과해지고 우리는 그 순간에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 그것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반대로, 흥미 없는 일에 매달리는 삶은 거센 바람 속에서 한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항해와 같다. 나침반은 고장 나 있고, 목적지는 보이지 않으며, 매 순간이 고통이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히 열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가치와 목표를 반영한 선택이며, 나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행위다.


3.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 나만의 길을 걷는 용기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진정한 자유를 얻는 일이다. 사회는 우리에게 많은 기준을 제시한다. 좋은 직업, 안정된 삶,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성공. 하지만 이런 기준에 맞춰 사는 것은 일시적인 안정감을 줄지언정, 장기적으로는 내면의 갈등과 불만족을 초래한다.


나답게 산다는 것은,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내 안의 목소리를 따르는 것이다. 그것은 “어떻게 보여질까?“보다는 “어떻게 느낄까?“를 중심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고유한 성격, 가치관,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 고유성을 존중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자아실현에 도달할 수 있다.


4. 삶의 방향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


삶에서 “어디로 갈 것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은 늘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 답은 결코 정해져 있지 않다. 오직 나 자신만이 그 답을 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선택한 길은 모두 옳다는 믿음이다. 내가 선택한 길이 곧 나의 길이며, 그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나답게 사는 것이다. 때로는 그 길이 고되고 외로울지라도, 그것이 내가 정의한 삶이라면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5. 삶이라는 항해에서 나침반을 믿어라


삶은 긴 항해와 같다. 때로는 잔잔한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지만, 때로는 거센 폭풍 속에서 방향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나만의 나침반이 있다면, 우리는 어떤 바다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나침반은 바로 자기애, 좋아하는 일을 찾는 열정, 그리고 나답게 살아가려는 용기로 만들어진다. 우리는 각자의 나침반을 들고 각자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사랑하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그리고 나답게 살아가라. 그것이 삶이라는 항해에서 가장 확실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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