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의 익명 게시판의 추악한 이면
생각보다, 추악한 이면을 감추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건 소개팅앱에서 익명 게시판을 보고 자주 느끼는 바이다.
나름 직업, 학벌, 소득, 자산을 서류를 통해 인증을 하고 가입할 수 있는 앱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익명 게시판만 보면 난리도 아니다.
며칠전 나는 내가 팔방미인이라고 나를 소개하는 글을 익명 게시판에 올렸다. 거기에 내가 30대 초반이라는 것도 적어 올렸다.
그 글을 보고, 몇몇 사람은 호감을 보냈고, 우리는 서로의 키드를 확인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사람은 딱히 없었다.
문제는, 그 아래의 댓글들이었다. 기분이 너무 상한다.
1. 나이를 지적함
“너 나이때문에 팔방미인 아님”
“팔방미인이 뭔지 모름?”
2. 안 믿고 비아냥 거림
”그래서 인증 몇개나 했는데?“
3. 성희롱
“가슴 사이즈는?”
너무 화가 났다. 나이가 서른 넘었다고, 팔방미인이 못된다니. 여자는 나이 먹으면 그게 그냥 하자가 된다는 그 늬앙스가 너무 불쾌하다.
가슴 사이즈도. 상식적으로, 자기를 소개하고 연인을 찾는 사람한테 가슴을 대뜸 묻는 게 얼마나 무례한 일인가? 익명의 보호 없이도 그런 짓을 할 수 있나?
나는 이런 가슴 사이즈를 묻는 댓들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하자, 남자들의 댓글이 이십개 정도 달렸다.
“뇌가 없나?”
“맞겠냐? 고소해보든가”
“여자도 남자 키 묻잖아“
재미있는 건 어떤 여자가
“여자도 남자 돈 보잖아”
이러는 거다.
아니…. 남자 돈을 볼 수는 있는데 대뜸 자산이 얼마냐, 연봉 얼마냐 묻는 것도 무례한 일이거니와,
가슴에 대해 묻는 것과 자산에 대해 묻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하. 일단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하고, 불쾌하다.
이런 댓글들을 신고했는데, 아무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별도로 문의항 방법도 다 막혀 있었다.
“자체적으로 검열 중이니 별도의 신고는 받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
너무 화가 난다.
소개팅을 시켜줄 친구도 없고 해서 그나마 검증이 된 시람들이 있다늠 소개팅 앱을 쓰긴 하는데,
익명 게시판을 보면 사람들이 상식적이지 않고, 공격적인 경으가 너무 많이서 개탄스럽다.
이게 아니면 누구를 만날 기회 조차 없는 상황이
슬프다.
게시판은 들어가지 않고, 거기서 자기 소개로 혹시나 하며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는 것도 하지 말아야 겠다. 상처가 쌓인다.
달리 방법이 없으니, 일단은 쓰는 게 맞는데,
기대하는 바나 쓰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익명의 일자무식에 피렴치한 사람들 말에는 눈길도 주지 말아야 한다. 사실 ‘사람’이라는 말도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