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한 거울

by 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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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보고

행동을 듣는다.


말은 흘리고

행동을 담는다.


참지 못할 가벼운 말은

속내 숨긴 명품이요,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육중한 행동은

속내 그대로인 거울이라.


명품이 거울을 찾는가

거울이 명품을 향하는가


명품은 거울이 두렵지만

거울은 그 무엇도

속이지 않는다.


묻을까 조급한 명품은

말이요,

비추게 넉넉한 거울은

행동이다.



[지담 노트]

말이 춤추는 사람이 많습니다.

늘 다른 무언가에 상처받고 늘 다른 무엇에게 감정을 주며

자신을 자꾸만 감추고 지웁니다.

그 사이에서,

정작 자신을 거쳐 나오는 행동과 태도는

감정에 묻혀 모호해집니다.


진정한 사랑은

허공으로 사라지는 말이 아니라

보여지는 행동에서 상대를 믿게 하는 질높은 당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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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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