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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Oct 29. 2022

나쁜 금융교육

p 22. 2022


2011년 1월 23일, 미국의 유명한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에 

‘21세기에 해서는 안 되는 나쁜 금융교육 5가지’가 발표됐습니다. 

모두 5가지인데요, 

혹시 내가 나쁜 금융교육의 대상자는 아니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최대한 아끼며 살아라!
둘째, 예산을 세우고 수입의 일정부분을 퇴직연금에 가입하라!
셋째, 저축하라!
넷째, 부채(빚)을 없애라!
다섯째, 가능한 오랫동안 일하고 늦게 퇴근하라!


혹시 몇 개나 해당되시는지요?


우리 조부모세대, 그리고 부모세대에 최고의 금융교육으로 인식되었던 이 5가지가 

이제는 나쁜 금융교육이 된 것입니다.     

만약 5가지 가운데 그 어떤 것에라도 해당이 된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장 어떻게든 변해야겠지요?

변화는 새로움의 진입이고

지금의 지식은 새로운 지식의 침입으로 타계시켜야 하니까요.

시대가 변하면 자연스럽게 시대의 흐름에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순응시키며 따라가는 것이

내가 부자가 되고 부자가 되어 많이 나눌 수 있는 방법이겠죠.


참! 부자가 된다는 것에 있어 지담의 정의에 대해서는 지금껏 수차례 언급해드렸듯이

단지 돈만 밝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fd2810bf17474ff/1


좀 더 제대로 알아볼까요? 

아끼며 저축해서 한푼 두푼 모아 아이들 학교 보내고 집도 사고 노후도 준비하는 

그런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미국에서 달러를 그렇게 찍어내는데도 개인과 나라의 부채는 계속 증가합니다. 

우리는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살고 있답니다. 

화폐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이 치솟기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가 되는 것이지요. 


가령, 예를 들어서 내가 통장에 100만원을 모았는데 금리가 2% 오르는 동안 물가가 6% 치솟았다면 100만원에서 오히려 4% 손해를 보게 됩니다. 

현재 배추값이 1만원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으며 물가는 9%가량 치솟았는데

여러분들의 월급은 어떻습니까? 그만큼 올랐습니까?


물론, 이런 단순한 계산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래도 단순계산만으로도 우리는 마이너스금리시대에 저축이 답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은행에 차곡차곡 저축하는 것이 돈을 모으는 재테크라고 알고 있습니까? 

저축해서 불어나는 이자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은데도? 


결국, 열심히 번 내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짓을 

자기 스스로 하면서 

열심히 번 돈을 오히려 어리석게 손해보는 것은 아닐까요?


이제 20세기 문화의 잔재같은 어른들의 금융교육에 대해서는

더 이상 듣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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