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시티 공원 산책 그리고 귀국
타슈켄트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타슈켄트 시티 공원을 둘러보며 마무리되었다. 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이 공원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현대적인 공원 중 하나로, 깔끔한 조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있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타슈켄트 시티 공원
공원은 넓고 조화로운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아름다운 나무들과 초목으로 가득 차 있었고, 곳곳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공원 중심에는 인공 호수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곳의 음악 분수는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중 하나였다. 분수 쇼가 시작될 때마다 방문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안밖을 산책하며 곳곳에 위치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살펴봤다. 나는 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러 시저 샐러드 샌드위치와 음료를 주문하며 잠시 쉬었다. 바쁜 여행 일정 중에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항으로 가는 길
공원을 둘러본 후, 짐을 챙기고 공항으로 향했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었다.
면세점도 작지만 필요한 물건을 빠르게 구매하기에는 적합했다. 특히, 놓친 선물이 있다면 이곳에서 구입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다만, 밖에 보다 물건이 조금 비싸다.
여행을 마치며
우즈베키스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나라였다.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각각의 도시에서 다른 매력이 있고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며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이 도시의 따뜻한 사람들과 활기 넘치는 풍경이 떠올랐다.
이번 여행은 끝났지만, 다시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밟았다.
매번 여행을 마치며 돌아오는 길에는 이런 생각을 한다. ‘과연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방문한 적도 있었고, 아직 못 간 곳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여행의 순간을 기억하고, 내 삶에 새길 수 있는 기록을 남기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즈베키스탄의의 전통과 현대, 사람들의 미소와 따뜻한 분위기는 오랫동안 내 기억 속에 자리할 것이다. 오늘의 여정을 이렇게 마무리하며,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남길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