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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수 Oct 08. 2022

나의 출처

진화론은 인간은 미생물로부터 오랜 시간을 거쳐 현재의 고등동물로 진화해온 것이라는 이론으로서 17세기부터 일부 과학자들이 주장해오다가 1859년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종의 기원’에서 이론으로 정립하였다.

생물이 없었던 태초의 지구에 번개와 물 등의 자연현상에 의해 아미노산이 만들어지고 미생물이 만들어졌으며 점점 진화하여 단세포 생물, 그리고 다세포 생물이 만들어지며 오늘날의 인간으로까지 진화해 왔다는 논리이다. 

이것은 물론 이론으로서 언제든지 새로운 더 타당성이 있는 이론이 나온다면 뒤바뀔 수 있는 과학적 추정에 의한 이론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원에 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의 진화론을 믿고 있으며 일반적인 이론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의 많은 과학적 이론 중에서 그 근거와 증거가 취약한 하나이기도 하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증거는 화석이고 진화론자들이 가장 분명한 증거로 언급 하는데, 여기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발견되는 화석들을 가리키며 바다동물에서 육지동물로, 그리고 특정한 종이 계속된 진화로 드디어 침팬지로 진화가 되고, 인간으로 진화가 되었다는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발견되는 동물들의 화석은 진화론의 가정을 따르더라도, 전 단계와 다음 단계가 완전히 진화가 끝난 상태로만 보여지고 있고 중간 형태의 화석은 발견되어지고 있지 않다.  

육상동물이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 날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다가 기어코 날개를 가지게 되어 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지만, 그 날개를 가지기 전 무수한 세월 동안의 형태의 변화에 대해서는 발견된 화석이 없다. 날개가 처음에는 돌기와 같이 아주 작게 생겼다가 점점 더 커지고 팔은 작아져 쪼그라들고 나중에는 점점 날개 근육이 발달하여 조금 위로 날 수 있게 되고 마침내 땅을 박차고 날 수 있게 되었다는 논리인데, 그럼 그 많은 변화의 과정 중의 수많은 형태들이 화석으로 발견되어야 하지 않는가?

진화론자들은 그 이유는 어떤 종은 느리게 진화하고 어떤 종은 빠르게 진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진화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진화론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을 강조하는 데에 모순되기 때문이다. 진화론에서는 빨리 진화가 되더라도 그것은 비교적인 빠른 시간이지 절대적으로는 상당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현재 발견되는 이미 형태가 달라져 있는 화석보다 그 과정 중의 다양한 형태의 변화되어 온 화석이 훨씬 더 많이 발견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런 화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 하나 생각해볼 문제는 수많은 종(種)중에 오직 원숭이에서 진화된 침팬지만이 인간의 조상이라는 논리다. 동물 중 가장 지능이 높고 가장 유사한 모양을 가졌기 때문에 동물 중에 선택을 하자면 침팬지가 강력한 후보일 것이다. 

그럼 다른 수많은 종들은 왜 더이상 진화하지 못하고 그 수준에서 머물러 있는가? 침팬지 중에서도 인간으로 진화한 종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그건 너무 결과에 원인을 갖다가 붙이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오랜 시간에 걸쳐 동물이 진화한다고 해도 인간의 역사가 기록된 이후로 수많은 동물들의 무엇이 아주 작은 미세한 진화라도 찾을 수 있는가? 수천 년 전의 인간이 남긴 문화 유산을 보면 비록 지식과 문명은 고대세계지만 지능과 지혜의 본질은 현대의 인간과 차이점을 찾아볼 수가 없다. 

여기에 대해 진화론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돌연변이(突然變異)’를 증거로 제시한다. 어떤 생명체가 오랜 세대에 걸쳐서 돌연변이가 축적되면 환경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자연선택에 의해서 진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 과정이 과학적으로 사실이 되기 위해서는 돌연변이 개체가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변이(變異)가 축적되면 새로운 종류의 생명체 출현이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확인할 수 없다면, 그 주장은 거짓이 된다.  

돌연변이는 결합하는 염기 짝이 틀리거나, 결합 순서가 바뀌면 발생하게 되는데, 유전적으로 치명적인 결함이 되기 때문에 돌연변이 개체는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돌연변이는 오히려 자연 상태에서는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 

진화론자들은 변이의 축적은 유전자 집단 안에 다양한 유전적 변이를 축적시키기 때문에 진화가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에 밝혀진 과학적 사실은 진화론자들의 주장과 전혀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준다. 

변이는 DNA가 손상되는 것인데, DNA 손상이 생기면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수리(Repair) 시스템이 세포주기(Cell Cycle)를 멈추고 손상된 DNA를 복구한다. 하지만 DNA 손상이 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면, 세포는 종의 유지를 위해 스스로 죽고 마는데, 이를 세포사멸(Apoptosis)이라고 한다. 세포사멸의 사례 중에는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할 때, 꼬리 세포가 죽는 현상을 들 수 있다.  

2015년에 토마스 린달(Tomas Lindahl), 폴 모드리치(Paul Modrich)와 아지즈 산자르(Aziz Sancar)는 세포가 손상된 DNA를 어떻게 복구하고 유전자 정보를 보존하는지를 밝혀낸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시스템의 발견과 세포사멸은 ‘변이의 축적’에 의한 진화를 주장하는 진화론자들을 매우 당황하게 한다. 왜냐하면, 변이가 축적되어 다른 종류의 생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손상된 DNA 복구 시스템과 세포사멸 기능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유전법칙에 의하면, 생명체마다 유전적인 장벽(Genetic Barrier)이 있기 때문에 변이가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다 해도 유전적 특성이 전혀 다른 새로운 종류의 생명체는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유전법칙과 손상된 DNA 수리 시스템과 세포사멸 기능은 ‘변이의 축적(돌연변이)’에 의한 진화를 부정하는 과학적 사실이다.     


미생물학 창시자로 불리는 루이 파스퇴르(Louis Pasteur)는 19세기에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생한다는 믿음에 의문을 품고 실험을 했다. 

1. 플라스크 안에 시험에 쓰일 육즙을 넣는다.

2. 공기는 통과하되 불순물(먼지)은 걸러지게 하기위해 플라스크의 목을 S자로 구부린다.

3. 내부의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플라스크 안에 있는 육즙을 몇 분간 펄펄 끓인다.


그리고 파스퇴르는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플라스크 안의 변화를 관찰했다. 하지만 육즙에서는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플라스크의 S자 입구를 잘라내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지금까지는 멀쩡하던 육즙이, 불과 며칠 만에 썩기 시작하면서 미생물이 발견된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파스퇴르는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게 되었다. 파스퇴르가 발견하고 증명한 것은 오직 육즙이 먼지 입자에 노출이 되었을 때만 박테리아라는 미생물이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파스퇴르는 모든 생명은 반드시 이미 존재하는 다른 생명으로부터 나온다고 결론을 내렸다. 진화론자들이 태초에 자연 현상에 의해 없던 생물이 생긴다는 주장에 대한 모순을 증명한 것이다.     

  

위의 사실들을 놓고 볼 때, 진화론은 최소한 진리가 아닌 ‘주장’이라는 데에 결론이 모아진다.

하지만 이런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 최소한 논란의 소지가 많은 진화론은 현재까지 과학자들에 의해서 주장된 가장 그럴듯한 인간 존재에 대한 과학적 논리에 의한 기원설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교과서에까지 실리게 된 것이다. 

가끔 TV 방송의 자연과 지구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면 당연한 듯이 진화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

특히, 과학자와 같은 전문가가 나와서 자신의 이론적 확신을 주장하는 것을 가감 없이 방영하여 시청자들도 자연스럽게 확증편향에 갇히게 만든다. 

그들은 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는지를 연구하지 않고 생명이 있는 행성을 끊임없이 찾는다. 과학자는 자신이 오랫동안 믿어온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것은 자신을 버리는 것과 같은 고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과학자가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믿음을 재점검하는 파괴의 과정을 통해서 연구를 할수록 진화론의 잘못을 발견하고 오히려 창조론을 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본다. 

  

미국에서는 교과서에 진화론이 실려있지만, 절반 정도의 사람들은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 

창조론과 진화론이 팽팽하게 맞서 있어서 우리나라와 같은 확증편향이 일어날 여지가 적다. 창조론자들은 꾸준하게 교과서에 창조론을 집어넣고자 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학교나 미디어에서 같은 이론을 반복적으로 듣게 되어 진화론을 부정하기가 힘든 환경에 있다. 생물의 놀라운 다양성이 진화론이라는 좁은 사고에 갇히게 되었다. 

진화되었다는 논리는 언제든지 새로운 발견, 더 타당한 논리에 의해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진화론은 과학이 급격하게 발달하기 시작한 17세기에 나왔으며 중세 기독교의 변질과 부패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고 과학으로 인해 문명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과학 제일주의적 사고체계와 함께 점점 굳어져 왔다.

그러나 과학은 증거와 논리를 기반으로 하며 실증적이어서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는 문을 닫는다. 많은 사람들이 끄덕이는 것을 이론으로 정립하여 더 믿음을 강화시킨다. 

초자연적인 것에 대해서는 자주 발생되지 않는 것이고 증명하기 힘든 것이니 무시한다. 심리적인 것, 영적인 것에 관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과학적이라고 부른다. 비과학적인 것은 타당하지 않고 믿을 수 없다고 한다. 더 편리해지고 더 빨라지려는 인간의 욕망이 지속되면서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과학을 점점 신봉한다. 

때로 일부 사람들은 과학을 종교화하여 믿으면서 과학적이 아닌 것은 가치가 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도 문명의 종착역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생을 마친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우리가 추측이 아닌 진실을 우리 눈으로 볼 수만 있다면.....

진화론에서 말하는 화석과 자연 발생설에 대해서 의문점을 제대로 확인했다면 우리는 진화론이 무언가 불확실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지구가 둥글다거나 물은 수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다던가 만유인력의 법칙과 같이 분명하고 근거 있는 이론들과는 달리 확증편향(確證偏向)이 강한 이론이기도 하다.

인간의 조상은 그럼 작은 미생물인가? 그리고 현재의 인간도 점점 진화하여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는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외계인같이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화하는가?

하지만 더 이상 생각하기도 머리가 아프고 그냥 그런 줄 알고 살아가는 것이 편하다. 이 바쁘고 복잡한 세상에서 언제 그런 생각이나 하면서 한가하게 보낼 것인가?


하지만, 우리의 기원에 대해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세상을 떠날 수는 없다. 소수 과학자가 만든 가장 그럴 듯한 이론, 오히려 과학이 발달할수록 오류가 더 발견되어지는 것을 나도 신봉하면서 살아갈 이유가 없다. 과학은 항상 반론의 여지가 있기에 전체적으로 보면 진리가 아니다.

사고의 폭을 넓히고 마음을 더 깊이 해본다. 

세상의 이론에 대해서 무조건 따라가는 것보다 조금은 비판적인 자세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이성(理性)이고 지혜(智慧)이다. 사람들이 믿는 것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진리를 찾는 것이 발전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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