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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고기 Aug 20. 2022

"이 또한 지나가리라"『장사의 신』에서 배우는 간절함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게 내 성공의 비결이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장사의 신'에서 배우는 간절함의 의미


전 세계가 CORVID-19의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작은 가게로 장사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 잘 아는 지인도 음식점을 하고 있는데 월세도 못 주고 있다고 하였다.


그동안 이보다 더한 어려움을 견디며 열심히 달려온 작은 거인들이라 잘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한 걸음 한 걸음씩 힘차게 달려가면서 다가오는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가게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진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서비스업에 종사하거나 작은 가게를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꿈꾸는 분들은 한번 읽어 보았을 것이다. 최근 읽었던 책 중에서 ‘장사의 신’은 첫 페이지를 넘기고 쉬지 않고 한숨에 다 봤다. 진심으로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백화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였지만 가슴에 와닿는 잔잔한 울림이 있었다. 


『장사의 신』저자인 우노 다카시는 ‘이웃에서 물건 사기가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었다고 한다. 이 말은 그 지역에서 가게를 낸 이상 나도 그 지역에 공헌하면서 살겠다는 마음가짐을 기본적으로 새겨야 한다. 그렇게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영업해 나간다면 성공도 반드시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곳에서 가게를 한다면 같은 곳에 몇 번이고 가서 얼굴을 익히려고 노력해야 한다. 가게 사람이 알아보고 말을 걸어주면 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내 얼굴을 기억하는 간단한 비결도 알려준다.


예를 들면, 우리 집에 필요한 물건이 20개다. 한꺼번에 필요한 수량을 다 사지 말고 네 번에 나눠서 5개씩 산다. 그러면 그 가게에 최소 네 번은 가게 되니까 가게 사람이 반드시 말을 걸어주게 된다. 여기에서 내 얼굴 알리기 게임은 끝난다. “이번에 이 주변 근처에 이사 와서 가게를 시작합니다. 꼭 한번 들러 주세요”라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그 지역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이어지게 된다.


처음부터 20개를 사고 “신규로 가게를 개업하니까 들러 주세요”라고 해도 똑같은 거 아니냐고? 아니, 전혀 다르다. 그렇게 해서는 얼굴을 기억해 주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과의 관계도 만들지 못한다. 그렇게 해선 그 지역에서 빨리 자리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에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특히 장사의 신에서 이야기하는 간절함은 급여만 받고 살아온 봉급 생활자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장사의 신’은 경쟁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아야만 하는 간절함의 이야기이다.

“장사에서 성공 비결은 꼭 집어서 뭔가요?”,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게 내 성공의 비결이야.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간절함’ 때문이었어!”, “내가 특별하게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정말 죽을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남들보다 몇십 배, 몇백 배 노력한 게 다야 그러니까, 지금 당장 가진 게 없다고 포기하지 마, 포기만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어!”


고객을 대할 때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자!

내가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데 고객이 지금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중에는 다 알아주니까? 작은 일이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객을 응대해야 한다.


인사만 잘해도 반은 성공이다. 인사만 잘해도 주변 경쟁 브랜드보다 더 친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리고 인사할 때 표정도 밝아지는 이중 효과도 있다. 자연스럽게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는 매장, 친절한 매장이 되는 것이다. (출처:우노 다카시, 『장사의 신』, 이웃에서 물건 사기가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다)


사람의 첫인상은 0.3초 만에 결정된다고 하였다.

이 0.3초의 미학으로 고객이 바글바글하는 매장, 장사가 잘되는 매장을 만들 수 있다.

‘패티 우드’는 그의 책 『상대를 사로잡는 0.3초: SNAP』에서 인상이 결정되는 원리, 첫인상이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명쾌하게 설명하며,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을 상황별로 자세히 알려준다. (출처:패티 우드, 『상대를 사로잡는 0.3초: SNAP』)


CORVID-19로 인하여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거인들 소상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유례가 있다. 어느 날 이스라엘의 다윗 왕이 반지 세공사를 불러 “날 위한 반지를 만들어라, 거기에 내가 큰 전쟁에서 이겨 환호할 때도 교만하지 않게 하며,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반지 세공사는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으나, 공간에 새겨 넣을 글귀로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현명하기로 소문난 왕자 솔로몬에게 간곡히 도움을 청한다.


그때 솔로몬 왕자가 알려준 글귀가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이다. 이 글귀를 적어 넣어 왕에게 바치자, 다윗 왕은 흡족해하고 큰 상을 내렸다고 한다. (출처 : namu. wiki, 이 또한 지나가리라)


tip 

이웃에서 물건 사기가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다. 장사의 기본은 반드시 지켜라.


1) 필요한 물건은 꼭 이웃에서 사서 나를 알아보게 한다(4~5 차례 나누어서 구매한다)

2) 고객 확보 방법 : 음식 추가 서비스, 기분 좋은 말 하기

                          친절한 인사 하기, 아이들 손님 멘토스 사탕 주기 

3) 디저트 서비스 : 과일, 아이스크림

4) 배달 : 포스트잇에 직접 손글씨로 감동을 주는 것도 시작해야 한다.


※ 참고문헌

    1. 우노 다카시,『장사의 신』, 쌤앤파커스, 2012

    2. 패티 우드, 역자 김고명, 『상대를 사로잡는 0.3초: SNAP』, 북앤북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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