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품위없는 글을 씁니다. 기억할 필요도 반박할 필요도 없죠
내 진작 네놈의 싹수를 알아본 선생의 의견을 무겁게 보았어야 했다
네놈이 다리를 쩌억 벌리고 앉을 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거늘
네놈의 죄악을 어찌 일일이 열거햐랴마는
그 많은 죄들 중 하나만 들자 하면
알량한 힘으로 우쭐거려 국민을 업신여긴 것이다
네놈의 목을 쳐서 광화문 동상 앞에 효시함이 옳으리라
네놈은 목이 떨어져 뒈져도 눈을 감지 말고 똑똑히 보아라
지나는 사람들이 네놈의 대가리에 침을 뱉고
아가리에 오줌을 갈기며 조롱 하리라
네놈의 잘린 대가리의 쓸모는,
혹여나 네놈 같은 망나니가 다시 권력을 잡게 되더라도
네놈의 잘린 대가리를 보고 국민을 두려워 하게 함이다
부디 다음 생에는
눈깔 착한 마누라를 만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