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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llymom Oct 28. 2022

비행기표와 숙소 이렇게 예약하면 ok

외국에서 한 달 살기 혼자서도 준비하기.(2)

04. 비행기표와 숙소 이렇게 예약하면 ok


“비행기표가 숙소에 들어가는 날보다 이틀 전 것 밖에 없어요. 어쩌죠?”

다급한 지인의 전화, 한 달 살기 숙소 예약한 날짜를 받아서 비행기표를 검색해 보니, 떠나야 하는 날이  가고자 하는 나라로 비행 스케줄이 없는 날이었다. 이틀 전의 날짜가 예약 가능했고 이틀 후 날짜도 예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틀 후부터는 비행기표 가격이 크게 올라 있었다. 비행기표를 비싸게 예매하는 것보다 이틀 호텔에 머무는 비용이 적어 결국 예약이 가능한 호텔을 예약하고 한 달 살기를 떠났다.      


비행기표의 가격 차이가 없었다면 한 달 살기 숙소를 이틀 늦게 들어가면 되지만 이번 경우처럼 비행기표 가격의 차이가 클때에는 숙소를 찾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비싼 비용을 내야 하는 호텔이라도 비행기표의 차액보다 적고 날짜가 맞으면 잡아야 한다. 한 달 살기 예산은 초과 될 수 밖에 없다.     


외국학교의 캠프를 신청한 경우는 학교 캠프에 맞춰 비행기표와 숙소를 정할 수 밖에 없지만, 현지 영어학원 등 날짜가 유동적인 곳으로 간다면, 비행기표와 숙소를 먼저 그리고 동시에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대부분 캠프로 갈 경우는 캠프측에서 비행기표와 숙소를 대행해 주거나 추천해 준다.     



비행기표와 숙소를 예약하기 위해 처음 할 일은, 한 달 살기를 하고자 하는 호텔 측에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한 달을 머물 예정인데 할인이 가능하냐의 내용을 적으면 된다. 나의 6년 한 달 살기 경험을 볼 때 단 한 곳도 할인이 되지 않는다는 곳은 없었다. 대부분 하루 안에 답이 온다. 답변을 받으면 비행기표를 알아본다. 원하는 출국과 입국 날짜의 비행기표를 몇 개 적어둔다. 그리고 다시 호텔에 이 날짜가 가능한지 메일을 보낸다. 가능하다는 메일을 받으면 비행기표와 호텔을 예약한다. 이렇게 하면 숙소와 비행기 예약으로 인한 문제 발생은 예방할 수 있다.     


외국에서 한 달 살기를 즉흥적으로 떠나는 경우는 들물다. 적어도 한 학기, 길게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한다. 호텔에서 메일을 받고 비행기표를 예약하기까지 하루 이틀 정도의 틈이 생겨도 호텔과 비행기표의 날짜를 맞추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외국에서 한 달 살기는 예산에서 벗어나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수로 예산이 초과되면 대부분 적지 않은 금액이 초과된다. 비행기표, 숙소, 어학원 대부분 예약이 장기이기 때문에 변경시 수수료 발생 비용도 크다. 그리고 짧은 일정의 여행이 아니기에 하루에 추가되는 비용이 적더라도 한 달이면 커진다.     

외국으로 한 달 살기를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기 전부터 진이 빠지면 다른 실수가 연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첫 단추가 중요하듯이 예약부터 잘 시작해서 떠나는 발걸음이 가볍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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