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 오기가미 나오코
헤매지 않고 잘 찾아오셨네요.
그러고 보니 헤매지 않고 온 손님도 삼 년 만입니다. 재능이 있네요. 여기에 있을 재능.
왠지 불안해지는 지점에서 2분 정도 더 참고 가면 거기서 오른쪽입니다.
뜨개질이란 게 공기도 같이 짜는 거라고 말하죠?
중요한 건 조급해하지 않는 것.
초조해하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아무리 성실히 한다 해도 휴식은 필요해요.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요?
이 물고기랑 같아요. 한번 죽으면 두 번은 안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