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의 눈물
“모두와 살아갈 곳이 다르겠지만 지금부터는 스스로 선택한 길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빛을 찾고 싶으니까.. 이렇게 웃으며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에겐 적어도 1리터의 눈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더이상 저는 이 학교를 떠나도 무언가가 끝난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모두 지금까지 친절하게 대해 줘서 정말 고마워.”
현실이 너무 잔혹하고 힘들어서 꿈마저 빼앗아버린다.
장래를 상상하면 또 다른 눈물이 흘러내린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아무런 답도 얻을 수 없지만 글로 쓰면 마음만이라도 개운해진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
하지만 전해지지 않고 닿지도 않는다.
단지 어둠을 향해 악쓰고 있는 나의 목소리가 울릴 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후회없이 오늘을 살아야 미래도 있단다.
이미 사라진 것을 되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나에게 남아있는 것들을 더 갈고 닦아야 한다.
편안하게 살 곳을 찾으려는 게 아니예요. 그냥,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답을 찾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