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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생각 Dec 26. 2024

약 먹을 시간

역대하 32장 24절~26절

24   그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히스기야왕은 생전에 말씀을 따라 믿음의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사례 중에 하나로 기록되어 있듯이

틈만 있으면 죄는 마음을 파고 들어서 잘못된 길로 접어들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돌이켜' 회개를 하면 그에 맞게 은혜를 주시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회개하면 그 후로 모든 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매 순간마다 마음을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히스기야왕처럼 생명을 연장해 주는 은혜를

경험하고도 또다시 죄를 범하게 되는 경우는 수두룩하다. 

마지막까지 면류관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영광이 현재의 타락을 막을 수 없고 미래의 은혜를 단정할 수 없다. 

'회개하여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2024년이 끝나가는데 처음 시작할 때 성경 읽기를 결심하고 4월쯤까지는 지켜왔던 것 같은데

그 후로 여러 가지 이유 아닌 변명으로 중단하게 되었다.

몇 주전에 회사 동료분의 권유로 다시 상기하여 성경을 읽게 되면서 

이 글도 평일동안 계속 쓰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혼자의 결심을 잘 못할 때도 이처럼 돕는 사람들을 곳곳에서 만나게 해 주시는 은혜가 있다. 

여태 살아오면서 내 능력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누리고 알게 되는 것도 

결국 모든 것은 은혜임을 알게 되었다. 

매일 결심하고 실패하고 후회하면서 다시 결심하며 잠들고 다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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