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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1

 오랜만이야

by 시서 Mar 20. 2025
아침 : 바나나
점심 : 밀레니엄식당(뚝불?)
저녁 : 컵라면 
간식 : 라면과자
운동 : 푸시업 70, 스쿼트 100, 17,231보
체중 : 93.15

정말 몸에 좋은 거 먹어야지 하면서 아침에 약을 그렇게 먹었지만 

저녁과 간식이 복병이었다. 

아니 라면 잘 먹지도 않았는데 왜 갑자기 그렇게 먹고 싶어 졌는지.. 모르겠다.

군것질 안 하려고 아예 카드도 가지고 다니지 않고 교통카드 하나만 들고 있는데 

오늘은 평소에 잘 먹지도 않았던 것들을 많이 먹었다. 

운동량을 늘리려고 가방에 줄넘기도 가지고 다니는데.. 오늘 시도조차 못했다. 

요즘 막내가 좋아하는 판타지물 소설 써보려고 구성을 하고 있는데 기획과 구성을 

해보느라 뇌세포를 풀가동하면서 저녁에 갑자기 먹거리에 정복될 뻔했지만 완전히 굴복한 것은 아니다. 

지금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다.

위기는 기회!

뭔가 매일 반복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지만

달라지고 있는 거 맞겠지... 내일은 좀 더 잘되어질 것 같다. 

동기부여 영상을 볼 때는 막 의욕이 솟구치다가 깜박깜박한다. 

그럴 나이인가 보다. 

쳇바퀴 같은 시간 속에서 틈바구니를 만들어서 뭔가 변하려고 발버둥 치고 있다. 

과거에 두고 온 아쉬움을 탓할 수 없지 않은가?

아침에 살짝 달리는 척(?) 해봤는데 5미터? 체감상 20미터 달린 기분이었다. 

하지만 바람이 온몸을 가르고 소리를 뒤에 두고 내달리던 그 기분이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희망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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