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겨울잠에서 깬 나무가
초록 잎을 틔우는 것처럼
내 삶의 가장 자연스러운 개화입니다.
사랑을 말하려다 멈춘 순간
대신 내 손을 잡아주던
당신의 온기만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위로를 받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가장 빛나는 계절입니다.
봄의 화사함도, 가을의 깊음도
우리가 함께 걸었던 그 길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 풍경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