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여자들이 걸리는 중병, 평강 공주 신드롬

콤플렉스든, 신드롬이든

자칭 ‘좋은 여자’들은 하나 같이 앓고 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중증 질환 평강 공주 신드롬. 이에 대해 말이 많은데, 나의 st로 간단하게 풀어서 설명하겠다.

결론: 당신은 옆에서 그대의 속을 허구한 날 뒤집어 놓는 ‘그 남자’를 자신의 능력으로 ‘절대’ 바꿀 수 없다.

왜냐하면 평강 공주마저도 자신이 대단해서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온달을 장군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명확하게 그가 ‘바보 쉐키’였기 때문이다.

온달이 바보가 아니라 멀쩡한 성인 남자였으면 장군 만들기가 녹록지 않았을 거다. 아빠가 왕이고 자신이 공주였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신의 아버님은 왕일리가 없다… 심지어 자신도 한 나라의 공주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멀쩡한 성인 남자를 바꿀 수 있다고? 그런 멍청한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일단 멈추세요. 명백히 그것은 ‘오만’입니다. 시원한 물 한 잔 드시고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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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대로 그냥 가면 섭섭하죠? 그래서 팁을 준비했습니다.

남자는 거듭나는 존재이기 때문에 대가리 깨지면서 스스로 바뀌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상황을 유도하는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본인이 어떻게 할 수 있을 거란 착각을 하면 답이 없어요. 사람이 변하는 게 쉽지 않지만, 막상 변하는 것은 한순간이기에 남자를 스스로 거듭나게 만들면 답이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정신 건강을 되찾게 되시길 바랍니다.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