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 세례 시 너는 내 아들이다

by 에스겔


2.3.1.1.1. 관련 구절


13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그에게 나아오시니, (마태복음 3:13, 바른)


11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오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라고 하였다. (마가복음 1:11, 바른)


22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님 위에 내려오셨으며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라고 하셨다. (누가복음 3:22, 바른)



2.3.1.1.2. 아들 됨에 대한 성경적 해석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물세례를 받으시고 하늘로서 성령님으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이 말씀은 구약의 인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새로 말씀하신 것이다. 구약의 삼하 7:14, 대상 22:10, 시 2:7, 사 42:1과 연관성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구약의 이 구절들은 모두 메시아를 나타내지만 동시에 사람을 지칭한다는 것이다. 삼하 7:14절과 대상 22:10절은 모두 솔로몬을 지칭하는 것이다. 시 2:7절은 메시아의 예표를 나타내는 시편이지만 동시에 솔로몬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아들이라 지칭되는 구약의 왕은 솔로몬이 유일했다. 따라서 시 2장은 솔로몬을 지칭한 시편인 것이다.

그런데 솔로몬은 사람인데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겠는가? 이것이 일반적인 우리의 판에 박힌 생각이다. 그런데 삼하 7:14절과 대상 22:10절에서 하나님은 솔로몬을 하나님의 아들로 칭하고 계신다.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구절도 그러하고 누가복음의 예수님의 계보를 보면 아담의 위 즉 아담의 아버지가 하나님으로 기술되어 있다.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결국 예수님의 인간계보의 최상위가 아담이고 그 아담의 아버지가 하나님이 되시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복음의 이 계보의 논리를 유념하고 누가복음 3:22을 살펴보면 이 구절은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아들로 나신 예수님께 하고 계신 말씀인 것이다.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님 위에 내려오셨으며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라고 하셨다. (누가복음 3:22, 바른)


열왕기와 역대기에 솔로몬에게 지혜의 성령님을 기름 부으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께서 그를 아들로 칭하셨고 하나님 자신을 친히 그의 아버지라고 칭하셨다. 지혜의 신이신 성령님이 부어지고 그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살았다. 동시에 이것은 신약에 예수님이 오시어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는 장면을 예표하는 것이다.


2.3.1.1.3. 아들 됨에 대한 이단적 해석의 오류


이단들 중 예수님의 세례장면에서 예수님은 인간이셨는데 하나님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의 주장은 일부는 맞는 것인데 엄청난 오류를 가지고 있다.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한 것이다. 일부만 보고 일부만을 주장하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원래 영원 전부터 선재하신 하나님이시다(요 1:1). 따라서 인간에서 신이 되신 것이 아니다. 원래 하나님이셨다. 원래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아들로 나실 이유가 없다. 이것은 예수님이 신으로 태어나시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 것이다. 이단의 교주들은 예수님도 인간인데 하나님의 아들 즉 신이 되셨으니 자신들도 하나님의 영을 받아 신이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참 어이가 없는 어불성설이다.


2.3.1.1.4. 헬라적 오류: 영원발생적 아들


그런데 우리가 이 예수님의 세례장면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예수님은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시는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생각해 보라. 결코 동등한 관계가 아니다. 하나는 낳은 자요 하나는 낳음을 받은 자다. 심하게 말하면 하나는 만든 자요, 하나는 만들어진 자라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방의 신들을 예를 들어 그리스 올림푸스의 신들은 신의 아들들이 있고 결혼관계도 있다. 그들은 인간형 신인 것이다. 인간들이 상상해 낸 것이다. 사탄이 허구로 꾸며 낸 것이다. 인간처럼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심지어 인간처럼 소멸하기도 한다. 이들은 인간의 사악한 욕심과 마귀의 속임이 결합된 거짓신의 형태인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여호와 하나님은 그 시작도 끝도 없는 분이다. 그 3위 하나님 중 한 분이신 예수님도 결코 만들어지거나 낳아지신 분이 아니다. 뒤에 출판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책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해지신 것은 신으로서 칭해지신 것이 아니다. 두 번째 아담 즉 사람으로서 사람들을 위해 대속의 삶을 사신 인성으로서 칭해지신 것이다. 성경 안에 이 모든 증거들이 있다. 그런데 헬라철학을 신봉했던 신플라톤주의나, 스콜라주의 신학자들이 헬라적 우스꽝스러운 신의 개념을 삼위일체 안에 가만히 끌어들였다. 이들은 신플라톤주의의 유출설과 유사한 예수님의 유출과 성령님의 유출을 주장한다. 즉 예수님과 성령님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유출된 존재들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영원 전이기에 피조물은 아니라고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다. 또한 예수님의 영원전 발생설[1]과 성령님의 영원전 발출설은 사실 신플라톤주의적 사상에서 나온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쩌면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이라는 하나님들의 칭호에 대한 개념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

신학이 형성되면서 이러한 수많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개혁들이 작게 또는 크게 있었다. 역사적으로 신학적 오류를 가지고 있다가 성경 안에서 올바른 신학을 발견하고 개혁하여 돌아간 수많은 사례들이 있다.



2.3.1.1.4.1. 과거의 심각한 신학적 오류들


과거의 심각한 신학적 오류의 예 중 일부를 아래에 언급해 보겠다.


예수님은 그냥 인간이셨다. 그러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셨다.


예수님은 인간이 되신 적이 없었다. 단지 몸을 가지신 것처럼 보이도록 스스로를 나타내셨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단지 인간에게 그럴듯하게 몸을 가지신 것처럼 보이게 속이셨을 뿐이지 실제로는 더러운 육체를 입고 오신 적이 없다.


예수님은 반은 신이셨고 반은 인간이 셨다.


예수님과 성령님은 피조물이다.


삼위일체란 몸은 하나에 머리가 셋이 있는 신의 존재 형태다.


삼위일체란 한 분이 세분의 모습으로 그 모습을 바꾸어 연기하신 것이다. 즉 삼위 하나님은 실제로는 한 분밖에 없다. 단지 그 한 분이 세 사람처럼 연기를 하신 것이다.


세 하나님의 위격 중 하나님은 예수님보다 우월하시고 예수님은 성령님보다 우월하시다.


예수님은 성부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셨고 성령하나님은 성자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셨다.


예수님은 자신을 사탄에게 대속물로 주고 우리를 사탄에게서 사셨다. 즉 예수님은 사탄과 거래를 하셨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은혜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자기 의도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즉 자신의 노력과 의가 동반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만약 자기 의가 부족하다면 교회가 그것을 보충해 줄 수 있다. 이것은 헌금을 통해서도 가능한데 바로 죄를 면죄해 주는 면죄부를 헌금으로 살 수 있다. 이것을 통해 죽음 이후의 심판에서 부족한 의를 보충할 수 있는 것이다. 교회나 교황은 하나님의 대리자이므로 이것이 가능한 것이다.


인간은 자유의지로 구원받을 수 있다. 즉 자신의 노력과 선행으로 구원받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수행과 노력을 통해 신적인 존재로 화한다. 이를 신화(神化)라고 한다. 신화(神化)를 통해 신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그 과도기의 모습이 성인이다. 그래서 수많은 성인에게 드리는 기도가 응답되고 그들을 통해 기적과 치유가 일어나는 것이다.

위의 내용들은 신학적 오류로 이미 모두 개혁되어 올바른 진리에 의해 그 명맥이 끊어졌다.





[1]


웨인 그루뎀과 브루스 웨어는 이 교리가 성경적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Letham, Robert,. 〈introduction〉. 《The Holy Trinity : in scripture, history, theology, and worship》 Revis a Expa 판. Phillipsburg, New Jersey. xxxii 쪽. ISBN 978-1-62995-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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