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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상사화를 보며

반년을 살아내며...

by 은월 김혜숙 Aug 04. 2024


배롱나무꽃을 보니

요사이 드는 생각

.

다 자기 취향이 있고

다 자기 수준이 있다 본다

.

그것에 안 맞으면

말일

.

꼭 그것을 지적하며

이러니 저러니 하는 것인지

.

부족한 것

맘에 안 드는 것이 보여도

배려해 주면

배려해 주는 대로

받으면 될 것을

.

그 반대로

인정해 주고 인정해 준 대로 받을 것을

예의 없이 꼭 비꼬아야 하는지

.

배려해 주면 그 배려가 얼마나 큰 것일지

.

당신의 부족을 감내하며

인내를 견뎌가며

베푸는 인간애가

가끔 부질 없어집니다

.

그래서 나이 먹어 만난 친구를 신중히 하고

웬만하면 혼자 보내는 즐거움을 꼭 찾아 살라는

상사화처럼

끗끗하게..

.

할머니 교훈이 있었다

.

가까우면

더 먼 거리를 생각하게 되는 날

.

들에 벼는 하얀 젖니를 보이더니

.

이내 영글어 잔잔한데

세상 시끄러운 것은 부딪고

마주하다 보니 이기심 때문

.

논 뚝에 백로 나는 것 보면

지나간 시간을 돌려 돌아보는 시간 되고 보니

부질없던 날 다지는 시간입니다

.

일하자

일 시간이 행복 같다는 생각

.

그리고 시 쓰자

가난하게

외롭고 그리운 것

사랑으로 키우며 써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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