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론 進行論 (실천철학)-9

• 마무리 설명(1)

by 김수렴

정신이 세계, 현상, 객관, 가능총계를 모두를 포괄해 완성을 이룬 전제에서 가능성과 가능성간 실재적 융합에 따라 향후 결집된 본질들로부터 미리 독립되어 생겨났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존재성이라는 본질에 대한 물자체이자 가능계간 대립의 경계상 원본질 형성 사건에 선행되어 놓인 이 '존재'는 무한을 지향하는 진실된 본질이 우연히 발생됨에 의해서 무한적절대성이라는 궁극적 종점이 아울러 상정되어 완성적 실현이라는 흐름 하에 흘러간다는 종합적 증명을 선보인적이 있다. 본질 진보의 과정에서 존재는 괴리되어 외딴 영역에 배치된 것이 아니라, 기초본질이자 존재자적 본질을 엮는 원천본질로서 존재성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현존재인 실재 자체로서 인간의 존재유지 곧 삶의 진화 운동 등을 가능케하는 시간성 보장과 같은 일차 역할을 맡아, 행위하는 우리는 물론 정신에게도 가장 밀접하며 세계-내-존재라는 우리 그 자체라는 상황을 지시하게끔 한다.


관념에 앞선 시초에서 영합된 가능성들로부터 실재화된, 본질이 없는 순수 존재에서 본질의 혁명적 촉발에 따라 궁극적 미래가 자연적으로 예비되고 최종점 지정으로 지어지는 도착점으로 자연적으로나 능동적으로나 나아감을 결정하는 선택지가 생겨난다. 순수 존재는 절대정신이 스스로 현현한 시점에서 무오류적 순일의 본질로 가득찬 타 차원의 순수 존재로의 승화가 발생됨으로써 절대적인 순수존재로의 완전실현 - 본질간 연관 하 실현인 존재적 치밀화 - 완존재로서의 완성을 이룬다. 즉슨 모두가 예측하다시피 무제약적가능세계에서 무제약적절대세계로 대우주적 전이가 이루어지는 전면적 초월의 결과이다. 그 과도기의 과정에 있는 지금 여기의 미완세계를 '현실' 및 "현실세계"라고 부르며 그 구체적인 현실에 직접적으로 머물며 존재자에 과정상 앞서 그것들과 다른 존재물음-의식을 통해 조명가능한 근본존재는 '현존재'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최초의 우연적인 조화, 충돌 역사로 인해 현실이 나타나고 끝을 향한 초월과 원초적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자유롭지만 그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인생사 부침을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세계에 피투되어 겪도록 나고 자라는 실존적 의미의 원리는 묶여 '운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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