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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이제
더는 못 하겠다고
잘 덮었던 이불을
어제의 내 체온을 둘둘 말아
다시는 일 없는 사람처럼
이불장 한쪽에 던져 놓았다
불현듯 낮에 보았던 나비가 생각났다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이 땅을 떠나지 않고 있는
그들에게는
나처럼
다시는 일 없는 것이 있을까.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