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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에 정 Nov 13. 2024

꿈을 위한 무한한 에너지

#3

언제나, 어디서나 자가 당착 하지 않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


창문에 비치는 나의 모습을 잠잠히 바라본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 동안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까?

남은 올해를 잘 보내고 싶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올해가 마음에 고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야겠다. 정화되어 사랑으로만 충만해지도록 해야겠다. 혹시 그래도 고인 게 있다면 흘러가도록 해야겠다.

이 모든 게 고맙고 감사하다.

언제나, 어디서나 자가 당착 하지 않는 내가 되길 바래본다.


아직은 깜깜한 새벽 풍경을 바라보며 11월 새벽 공기를 들이마시고 뱉는다.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새벽의 차갑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뱉으며 내 몸속에, 내 정신에 산소를 들여보내고 이산화탄소를 뱉는다.



그렇게 나는 정화된다.

꿈을 위하여, 이 새벽을 깨운 나는 먼저 나의 영, 혼, 육이 더욱 온전해지길 바래본다.

하늘에 소망을 갖고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른 것보다 앞서지 않길 바란다.

매일매일 생성되는 나의 에너지를 창조적이고, 선하고, 믿고 사랑하고, 소망하고, 생산하고, 회복하고, 꿈을 이루는 것에 대하여 쓰이길 바란다.

잠을 안 자고 새벽루틴을 이루려고 애쓰고 수고하는 이 모든 행동들이, 또 저와 여러분들의 새벽이 절대 헛되지 않음을 믿고, 재난에 걸리지 않음을 믿고, 도와주심을 믿고, 복주심을 믿고 감사하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어제저녁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고 단감을 깎으며 달달하게 잘 익은 맛있는 단감을 맛보며 나는 단감에게 배웠다.

나이를 먹을수록 잘 익은 단감처럼, 홍시처럼 되어야 겠다. 거세고 텁텁한 떫은 감이 아니라 잘 익은 달콤 달달한 단감,홍시 같은 내가 되어야겠다고. 그런 삶이 되어야겠다고. 끝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단감,홍시에게 삶을 배운다.


자연을 신뢰하며 자기신뢰.나를 믿는다. 오늘도 주시는 위대한 기회들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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