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11개월 - 책임감
2023년 11월 30일 목요일
여전히 루틴에 충실한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족들 또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다. 이번 달은 투자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 실력을 키우는 데에 중점을 두었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
일주일에 세 번은 복싱짐에서 운동을 하고 투자관리 및 독서는 매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가사는 예전보다 집사람이 많이 하고 있지만 아침에 늘 제일 먼저 일어나 설거지/식기 정리/재활용 쓰레기 정리/아이들 물통 준비 등 오전에 집사람이 여유로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평일 저녁 시간과 주말은 아이들 학원/복싱짐 라이딩으로 다소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부분은 아이들이 학원에서 수업을 받거나 운동을 하는 시간 동안에 집사람과 카페에서 책도 읽고 대화도 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달에는 투자 관련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였으며 미국 배당 투자에 이어 채권/일본 리츠 배당 투자/ 외환 투자 등에 대한 책들을 보고 실제로 투자도 진행해 보았다. 채권은 향후 안정적 금융소득 확보를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고 달러나 엔화 투자 또한 상황에 따라 좋은 투자처가 될 것 같다.
일본의 리츠 시장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고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황인 반면 원/엔 환율이 낮은 관계로 개인적으로 일본 리츠사나 리츠 ETF 투자에 좋은 시점으로 생각되어 일부 자금을 경험을 쌓기 위해 투입해 보았다.
이번에 여러 분야에 대하여 공부도 하고 실제로 투자도 병행하면서 기존 투자 방식에 일부 변경을 가하였고 향후 투자계획 또한 수정을 하였다. 다양한 금융 투자 수단은 상호 보완 또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알았기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스터디를 해볼 예정이다.
얼마 전에 같이 복싱을 하고 있는 30-40대 친구들 그리고 관장님과 함께 가볍게 치맥을 하였다. 관장님을 포함하여 자영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모두가 무거운 삶의 무게를 견디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인생을 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가끔은 그 무게에 질식당할 것 같은 느낌도 들었었다.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 그렇듯 나에게 주어진 그 책임이 나의 존재와 내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다고 믿기에 꾸준히 최선을 다하여 그 길을 가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