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라는 투자 명언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리스크를 분산해야 모든 것을 한 번에 잃지 않는다는 게 분산투자의 철학이다. 하지만 분산투자는 잃을게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전략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큰 리스크를 감당하고 집중해서 투자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 리스크 없이 부를 창조하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투자 명언은 “Concentrate to get rich. Diversify to stay rich.”이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집중투자를 하고 부를 유지하려면 분산투자를 하라는 말인데, 이건 억만장자들의 투자 성공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패턴이다.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USC에서 했던 강연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I like putting all my eggs in one basket and watching the basket very carefully.”
그렇다면 어디에 한방을 걸어야 할까? BTC, IONQ, NVDA, TSLA 등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어떤 아이디어건 실현되기 전까지는 그저 아이디어일 뿐이다. 모든 아이디어는 틀릴 확률이 존재하고, 그 아이디어가 틀렸음이 판명되면 미련 없이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찾아야 한다. 아이디어가 틀렸다고 판명되었는데도 투자금을 다 잃을 때까지 존버하는 건 집중투자가 아니다. 다음 기회를 위해 과감하게 손절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실패" 프로세스를 반복해야 한다. 당연히 틀릴 때마다 손실을 입지만 언젠가 잭팟이 터지고 그동안 입은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큰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그 과정이 지난하지만 결국은 나의 순서가 올 거라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이게 집중투자의 핵심이다. 이런 믿음은 경험이 쌓일수록 더욱더 공고해진다.
올해 내가 고집스럽게 반복하고 있는 포지션은 RIOT이다. 지난 4월과 5월에도 나는 RIOT에 베팅했지만 그때마다 주가는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 그리고 7월 나는 RIOT에 다시 베팅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 뉴스 이후 비트코인은 반등하기 시작했고 그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RIOT이 이번에는 목표가 $23을 넘어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