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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다름종이 Nov 25. 2023

드라마-드라마!

오늘 여러분의 드라마는 어떤 장르였나요?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말을 많이들 하곤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내가 정말 주인공인가?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런데 주인공 같은 건 어떤 걸까요?

극적인 고난과 해피엔딩?

로맨틱한 만남과 슬픈 이별?

날이면 날마다 벌어지는 사건?


주인공의 삶은 15편의 회차로,

또는 2시간의 상영시간으로 끝나지만

우리의 삶은 계속하여야 하잖아요.

그렇게 날마다 사건이 터져서는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나에게는 나의 속도로 흘러가는

사건들이 있는 거지요.


아침에 부딪힌 새끼발가락도

시트콤처럼 받아들이면

얼마나 재미나는지요.

꾸물거리는 날씨도

미스터리영화의 배경처럼 생각하면

얼마나 흥미로운지요.


오늘 여러분의 드라마는 어떤 장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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