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신의 농담 07화

햄릿은 말한다

제2장 삶의 꽃 한 송이 피우기

by 절대신비

햄릿은 말한다.

“비록 호두껍데기 안에 갇혀 있더라도

나를 무한한 세계의 왕이라고 생각할 수 있소.”


말하건대

우주와 접속하고

시대와 나란히 걷고

인류와 한배 타고 세계 바라본다면


혼자여도 혼자가 아닌 것.

한 평짜리 감옥에 갇힌 들 대수인가?


외롭다고?


천하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내 안의 진리가 나를 본다.


나를 모욕할 수 있는 것

상처 줄 수 있는 것이 나 자신 뿐이듯


‘나’를 삼가게 할 수 있는

그 첫 번째가 바로 ‘나’다.




중용에선 “군자는 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 들리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두려워한다.”라고 쓰고 있다. 이런 경지가 ‘신독(愼獨)’이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 즉 혼자 있을 때 스스로 삼간다는 뜻. 유학에서 말하는 개인 수양 최고 단계다.




*군자의 반대말은 소인. 군자와 소인 차이는 공익에 의해 연대하느냐, 사적 이익을 위해 무리 짓느냐 차이. 이는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21세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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