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여정에서 모르긴 몰라도 2024년도 강릉여행은 ‘의미로운 서사’로 기록될 것이다. 제25회 강릉인권영화제에서 장편다큐 <1975.김상진>을 공식상영작으로 초청했다. 김상진기념사업회 동문들과 아내와 2박3일간 강릉을 만끽했다. 김성수열사 추모제에 참석 어머니 아버님도 뵙고 다양한 영화를 시청하고 감독GV도 진행했다. 돌아오는 날은 강승호교수의 안내로 묵호와 동해를 여행하며 눈호강, 입호강했다. 무엇보다 즐거운 일은 조직위관계자들과 후의를 베풀어 준 관계자분들과 새로 맺어진 인연이다. 그렇게 뿌듯하게 강릉과 인권영화제를 즐기고...
그후 며칠간
이런 일 저런 일로 정신없이 바빴다
죽산아이를 농가민박 게스트하우스로 셋팅하는 작업과 손님맞이하느라.
작은 보따리가 하나 강릉에서 날아왔다.
그 안에 김중남 강릉인권영화제 조직위원장의 손편지.
안병권 감독님 인사드립니다로 시작하는 마음을 받아 들고 한참을 서서 빙그레 빙그레.
손편지의 이끌림.
나도 마음으로 인사를 표했다.
저희 영화 상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릉으로 초청하시고 온갖 후의로 일상콘텐츠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중남 조직위원장과 정근우 김상진기념사업회 회장과 진행한 <1975.김상진> 감독GV 촬영본을 1부 2부로 설계하고 제1부 작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