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창업가의 일기
최근 다시 본 영화 "역린" 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나온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 중용 23장 -
이는 《중용》 23장에서 전하는 정성(誠)의 본질과 그 영향력을 설명한 구절로, 사소한 행동에 정성을 다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가르치고 있다. 작은 행동에 임하는 태도가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그 변화가 겉으로 드러나 타인에게 감동을 주며, 더 나아가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종종 작은 일을 경시하고 더 크고 눈에 띄는 성과를 추구한다. 그러나 《중용》의 가르침에 따르면, 작은 일을 대하는 태도가 곧 삶의 본질을 형성한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자세는 나비효과처럼 삶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정성은 단순히 성실함을 넘어, 내면과 외면의 조화를 이루는 자기 성찰의 과정이다. 마음에서 비롯된 진정성은 타인에게 진실한 태도로 전달되며, 이는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고 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과정은 인간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고,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정성의 가르침은 성인의 삶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태도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인격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린아이들은 사소한 행동에서도 책임감과 진심을 배울 수 있으며, 이러한 태도가 누적되어 더 큰 일에 임하는 자세를 결정짓는다. 정성을 다하는 습관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서, 타인과의 관계 및 공동체, 더 나아가 인류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게 한다.
우리가 배우는 지식과 기술은 단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머무를 때가 많다. 그러나 정성의 태도는 삶 전체에 걸쳐 적용되며, 단순한 성과나 결과를 넘어 인간의 품격을 높이고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르침은 단순히 이상적인 철학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행동 지침이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태도는 세상에 선한 에너지를 퍼뜨리고, 우리를 넘어선 더 큰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 가르침을 바탕으로, 어릴 때부터 정성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인류 삶의 발전을 이끄는 큰 인재로 성장하는 길이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 정성이 결국 세상을 밝히고, 더 나아가 인류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모든 시작은 하나의 정성스러운 작은 움직임으로부터 시작한다.
위대한 나라, 위대한 회사, 위대한 인물들 모두 하나하나의 작은 날개짓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니 우리는 끊임없이 작은 날개짓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이내 정성스럽게 되고,
그러다 보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이내 생육되어 세상을 바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