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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ㅊaㅊa Dec 12. 2024

그대라는 바다


이리도 깊을 줄 알았더라면

조금 천천히 젖어들 걸 그랬습니다.

겁도 없이 뛰어들어

어쩔 줄 르고 허우우적

일렁이는 마음에

이내 더 잠기는 줄도 모르고


이미 흠뻑 젖어버린 걸 어쩔 수 있겠습니까

이번생은 이대로 그대에 잠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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