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상을 연재하는 작가가 되다!
브런치 작가가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정말이지 브런치라고는 먹는 브런치 밖에 몰랐던 내가 작가가 되다니 믿어지지가 않았다.
게다가 브런치 작가 승인의 후기를 보았는데 많게는 열 번까지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 번에 승인이 되다니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했다.
새벽 기상 2년 차.. 미라클 모닝이라는 말처럼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나만 또 이렇게 잘 될 순 없지(…?) 그래서 이번 챕터에서는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 브런치 승인 방법,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나눠보려 한다.
우선 내가 브런치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동기는 아주 단순하다.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 해보고 싶은 일이 아주 많은 편이다. 그래서 모든 일을 한꺼번에 하려다가 흐지부지 된 경험도 여럿 있었다. 글쓰기를 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된다는 말을 책에서 본 적이 있다. 실행력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나는 그렇게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블로그보다 더 전문적인 공간에 글을 쓰고 싶었다. 검색을 하다가 브런치라는 글쓰기 플랫폼을 발견했다. 글을 발행하려면 승인의 문턱도 넘어야 하는 곳이었다. 바로 이거다! 내가 찾던 플랫폼이었다.
나는 그날부터 브런치 승인 방법에 관한 모든 정보를 검색해 보았다. 정보가 많지 않은 것이 신기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환상의 섬과 같은 느낌이 더 강력하게 다가왔다.
우선 나는 블로그와 유튜브로 정보를 수집했다. 한 번에 승인된 사람부터 열 번이 넘게 떨어진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이 결국은 승인이라는 결과를 얻으며 이야기한 것은 바로 이거였다.
1. 한 가지 주제
2. 진솔하고 솔직한 경험
3. 도움이 될 만한 주제
-사소한 것부터 생각해 보기
4. 뚜렷한 브런치 활동 계획
실제로 나는 활동 계획에 내 책의 목차를 제출했었다. 앞으로 쓰고 싶은 주제와 그 글의 목차 10개를 만들었다. 그렇게 하니 더 뚜렷한 방향이 만들어졌다. 또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솔직하게 소개했다.
그랬더니 한 번에 승인이 난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가 않는다.)
브런치 승인이 되었으니 글을 연재해야 한다. 나는 그때부터 작가모드에 몰입했다. 내가 직장을 다니면서도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였다.
바로 새벽 기상!
먼저 새벽에 일어나 10-20분 정도 독서를 한다. 서서히 잠이 깨면서 머리가 맑아진다. 그러고는 낮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집중력을 장착한다.
이전에 써두었던 목차를 하나 선택하여 바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다.
타닥타닥 타닥 타자 치는 소리만 방안에 가득하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게 20분 정도 글을 쓰며 내 생각을 정리한다. 새벽에 일어나 독서를 했더니 글이 쓰고 싶어 졌고 결국 작가가 된 것이다!
지금도 나는 새벽기상으로 얻은 선물들이 너무도 많다. 그러기에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더욱 기대된다.
혹시 도전하고 싶었던 일이 있는데 매번 미루기만 했는가? 이제는 안 되는 이유만 찾으며 변경하는 건 그만두고 새벽 시간을 활용해 보자.
또 아는가? 나처럼 ’ 작가‘라는 멋진 타이틀을 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