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력파 솜작가 Apr 04. 2023

새벽기상으로 얻은 750명의 지원군

나는야 새벽의 피리 부는 소녀

약 두 달 만에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750명을 달성했다.


겨우 새벽기상만 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다. sns라면 치를 떨던 나인데 이런 순기능도 있다니,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몇 년 전의 나는 인스타그램을 싫어했다 아니 증오했었다.


실제 모습처럼 꾸며둔 남들의 ‘척’이 보기 힘들었다. 어쩌면 부러웠던 걸까? 내가 가지지 못한 집이나 차 그리고 예쁜 옷들까지.


하지만 지금의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진 것도 아닌데 왜 예전과 달라진 걸까?


지금 내가 부러운 사람들은 따로 있다.



그건 바로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보고만 있어도 에너지와 긍정이 넘친다. 또 좋은 강연이나 책은 널리 알리기까지 한다.



나도 성향이 비슷하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자꾸만 무언가 알려주고 싶어 한다. 세상에 내가 가진 능력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분명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테니까.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나의 새벽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 인증부터 모닝 루틴까지 전부 공유한다. 일어나기 힘들었던 날마저도 모두 기록한다. 그리고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방법들을 상세히 적어두기도 한다.


신기하게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신다. 꿀팁을 전수해 주어 고맙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까지 했다.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니 이보다 신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일찍 일어나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기쁨으로 가득 찼다. 덩달아 나도 재미를 느끼며 꾸준히 나아가고 있었다.




운동이나 공부를 하고 싶은데 매번 작심 삼일로 끝나는가?


sns에 기록하며 소통을 추천한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에 힘이 날 것이다. 처음엔 반응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 꾸준함에 사람들은 하나 둘 모여들 것이다.



내가 피리 부는 소녀처럼 새벽에 사람들은 모은 것처럼!



















 




이전 06화 K장녀의 강점을 살린 새벽 기상 모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