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참고할만한 사이트
저번 포스팅에서 자기소개서 작성할 때 경험정리를 한 것이 '자기 분석'에 해당된다면 이제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자기소개서 항목 중 성장과정, 직무역량, --한 경험 등은 저번 포스팅에서 정리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면 되고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은 기업분석을 바탕으로 작성한다.
기업분석 참고사이트
1. 기업 홈페이지
우선 기본적으로 해당 기업 홈페이지와 홍보 브로슈어, 채용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 등을 참고한다.
2. 뉴스
뉴스를 보며 해당 기업, 산업 관련 최신 이슈들을 정리한다. '구글 알리미'를 이용하면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도 자신이 설정해 놓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뉴스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3.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
대기업 지원 시 기업분석할 때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이트이다. 매출, 영업이익 등 '재무제표'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사업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는 좀 더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위해 그리고 후에 면접에도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이다.
4. 캐치
잡코리아와 비슷한 채용사이트이나 '기업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 특별하다. 장점은 다트(dart)에 있는 내용을 좀 더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는 점, 단점은 최신 이슈는 잘 업데이트가 안된다는 점이다.
합격자소서 참고사이트
1. 인터넷 검색(취업 커뮤니티/블로그)
독취사, 스펙업 등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에서 합격자소서를 찾아보기도 하고, 나처럼 취업후기를 블로그에 올리는 사람들도 꽤 있어서 블로그를 통해 합격자소서를 참고하였다.
2. 잡코리아
잡코리아에 합격자소서를 등록하면 상품권 1만 원을 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장 많은 합격자소서 표본을 볼 수 있는 사이트 같다. 정말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을 때 잡코리아 합격자소서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물론 합격자소서라고 해서 절대 복붙은 안된다.
자기소개서 첨삭 방법
1. 지인
가족이나 친구들, 선배 등 주위 사람들에게 첨삭을 부탁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관심 있는 기업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베스트.
하지만 나는 왠지 좀 부끄러워서 주위 사람들보다는 전문가나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첨삭을 받기를 원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스터디이다.
2. 취업스터디
서로 자기소개서를 공유해야 되기 때문에 엄격하게 인원을 제한해서 스터디를 진행했다. 교내 커뮤니티를 통해 같은 학교로 4명 스터디원을 꾸렸고 채용공고가 뜨면 다 같이 그 기업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정해진 스터디날에 각자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공유한다. 그리고 한 명씩 읽어보고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서 스터디의 장점은 같은 멤버로 계속 진행이 되기 때문에 스터디원들이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기업 자기소개서에서 내가 동아리 이야기를 썼었고 B기업 자기소개서에는 동아리 말고 인턴 이야기를 썼다고 하자. B기업 자기소개서 첨삭할 때 스터디원이 "인턴 말고 저번에 A기업 자소서에 썼던 동아리 이야기가 더 좋은 것 같다."라고 피드백해 줄 수 있다.
3. 취업컨설팅업체
굉장히 다양한 업체가 있다. 인터넷에서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광고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유료라는 점.
4. 재능공유플랫폼
탈잉, 크몽 등 재능공유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전현직자가 직접 개인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첨삭해 주는 콘텐츠가 엄청 많이 생겨났다. 1만 원~5만 원까지 경력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하다.
5. 코멘토
잡플래닛이랑 비슷한 느낌의 채용사이트인데 유무료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을 수 있다. 하루에 1번 500자 까지는 무료 첨삭 이런 방식이다. 전문가는 아니고 현전직자들이 첨삭해 준다.
6. 서울시 일자리카페
자주 언급되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그만큼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시간대도 엄청 다양해서 거의 신청하면 100% 받을 수 있다. 1회성 이메일 첨삭이지만 무료이고 여러 번 신청하면 여러 번 받을 수 있다는 점.
자기소개서 첨삭은 무료든 유료든 보통 이메일 첨삭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소개서를 내가 일단 작성해서 이메일로 보내면 첨삭자가 파일에 표시를 해서 다시 이메일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이메일 첨삭을 몇 번 받아봤는데 솔직히 말해서 사실상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단 '내가 궁금한 것이 명확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번 질문에 1안과 2안 두 가지로 작성을 해봤는데 뭐가 더 낫나요라던가 문장 표현을 좀 더 자연스럽게 바꾸는 것 정도.
이왕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는다면 '소통'할 수 있는 첨삭을 받기를 추천한다. 1회성 보다는 최소 2번, 혹은 이메일로 주고받더라도 피드백은 실시간 화상채팅을 통해 같이 소통하는 시간이 있는 첨삭이 좋다.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현재 변경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