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퇴사하는 꿈' 정도는 품고 사기 마련입니다.
그저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점심값이 너무 비싸서, 하던 일이 잘 안 풀려서, 상사에게 한소리 들어서 퇴사 생각이 들고는 하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말이에요.
그렇다면 퇴사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장 때려치워야 할까요?
그전에 아래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한다
‘일하기 싫어서 퇴사하고 싶다는데 오히려 지금 일을 열심히 하라고?’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퇴사를 하거나 이직을 한다고 다음 회사가 지금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 그냥 회사에 계속 다닐 걸 그랬나’ 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나의 능력 100%를 발휘해 일단 지금 최선을 다해봐야 합니다.
또한 이직을 하려면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일하면서 유난히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던 동료 몇 명이 있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이직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직 계획이 있었고 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던 것이었죠.
그리고 ‘데드라인’과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우리에게 엄청난 힘을 줍니다.
퇴사할 결심으로 일단 현재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할까 말까 고민했던 것을 그래도 한번 해보고, 해보니 생각보다 재밌고, 성과도 잘 나오고 그렇게 회사에 계속 다니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당장 실천으로 옮긴다
두 번째는 지금 당장 이직 준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건 또 무슨 말일까요?
매일 마음속으로 퇴사 생각만 하고 친구들에게 한탄만 하면 회사 생활만 우울할 뿐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퇴사하고 싶어서 매일이 힘들다면 지금 당장 실제로 이직 준비를 해보세요. 행동으로 옮기세요. 채용공고를 찾아보거나 이력서를 올려두는 것입니다.
채용공고를 찾다 보면 생각보다 내가 찾는 포지션이 없을 수도 있고, 조건이 좋은 곳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저절로 퇴사생각이 싹 사라지죠. 그리고 지금 회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다니게 될 것입니다.
<니체의 말>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가장 빠른 길은 현실이 알려준다
내가 명확하게 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퇴사하는 게 맞습니다.
처우도 안 좋고 일만 많이 시키고 돈도 안주는 곳이라면, 그리고 장기적으로 나의 커리어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면 역시나 퇴사하는 게 맞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여러분은 더 좋은 곳에서 능력을 펼치고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퇴사는 하고 싶은데 딱히 다른 거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퇴사는 하고 싶은데 사실 지금 회사도 나쁘지 않아 그저 그렇게 하루하루를 일하고 있다면, 위의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당장 행동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