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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론 May 11. 2024

네게 바라는 건

너의 마지막 한마디

더 잘해주지 못할 것 같아서 떠난다’는 말

난 너에게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었거든


처음 만날 때도 지금도 항상 그랬어

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었으니까


부담이 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니

부디, 내 옆에만 있어주렴

아, 이것도 부담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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