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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론 May 19. 2024

오늘은 안녕하니?

슬픈 영화만 보아도 하염없이 울던 네가,

무서울지 몰랐던 스릴러를 보는 내내 무서워했던 네가,

내가 조금만 놀라게 해도 깜짝깜짝 놀라던 네가,


그런 네가, 힘든 걸 이야기 못하고 꾹 참았다는 게 미안하고

그 마음을 너무 늦게 헤아린 게 슬픈 밤이야.

하나만 물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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