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사람

감정의 전염성

부정적으로 주변을 물들이는 사람이 있다.
자기 자신의 능력마저 부정해 버린,

버림받았다 느끼지만 아무도 버리지 않은.

혀를 내두를 부정적인 마인드에 어찌할 방도가 없다.
자신을 믿고 나가도 힘든 판국에,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아쉬운 마음으로 과거의 나의 부정을 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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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를 가리키며 옆 부서 대리가 말했다.

'정답보다 해답을 아는 사람도 있어'

부서지고 쓰러져도 목발을 짚고 일어서는 사람처럼, 굳건하게.

명석함과 지혜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자만심에 빠져 남보다 낫다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잡아먹히기 쉽다.

어릴 때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자존감이라 생각한 자존심이었다.

어린 데다 어리석기까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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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가림을 조금씩 하면서 외면하던 과거를 들춘다.

걷어차던 이불이 천장에 닿을 때 즈음 내가 나를 안아준다.

그래도 어쩌겠나, 내가 나를 보듬어야지.

긍정적인 사람으로 살고 싶다.
비난과 부정 속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으로,
희망을 탐구하며 밝은 면을 보고 싶다.

그 긍정적인 마음을 나누고 싶다.

낙관적으로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내뱉은 말을 지켜낼 수 있는 어른이 되어가기를 바란다.

마음을 나누고 어리석음을 어른스러움으로 보듬고 싶다.

그때의 내가 필요로 하던 어른이 되어야 한다.

또 다른 어리고 어리석은 내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