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직장인의 첫 도전기
그 시절 베스트셀러극장(나와 같은 시기에 10대, 20대를 보냈던 분들은 알겠지 후후후) 작가 모집에 시나리오를 써서 응모하고, 미적분학, 화학, 물리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더 좋았던 10대, 20대를 보낸 나였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아직도 에세이, 소설이 재미있다는 OTT 드라마보다 더 눈에 들어오고, 한번 손에 잡히면 떨어지지 않으려 하니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싶다.
나와 나를 도와주던 이들이 특정되어져서는 안되기에
이제서야 이야기하지만 이것이 그들이 나에게 주었던 도움을 조금이나마 갚게 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지금까지 그들은 나를 아무런 댓가 없이 도와주고 있고, 나는 그들에게 받은 도움을 갚아나가고자 끊임없이 고민하여, 영원히 갚지 못할 빚을 갚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자 이제 재미있을지, 재미없을지 모르는 한 평범한 직장인의 좌충우돌 직장인 생활기를 써 내려가려 하니 조금이라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는 이들은 들어와 작은 희망과 앞으로 한발짜국 딛고 나아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