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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여범 May 19. 2024

불러봅니다

민초 박여범 시인


불러봅니다


민초 박여범 시인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평생


흰 구름처럼 일만 하다가


뒷동산 햇빛 좋은 곳, 봉분 아래


남몰래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


아버지,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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