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과감하게
무슨 운동이던지 연습과 실전은 다르지만 심리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을 하는 테니스만큼 그 편차가 심한 운동이 어디 있을까?
일반 동호인들은 자기 자신의 건강을 위해 테니스에 입문을 하고 궁극적으로는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서 함께 즐거운 경기를 하기 위해 열심히 기량을 연마한다.
처음 대다수의 사람들은 코치 선생님께 레슨을 받으면서 각종 샷에 대한 기술을 숙달하고 그 기간도 짧게는 6개월에서 일 년을 넘어선다.
이 기간 동안에는 체력적인 힘듦 외에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거의 없으므로 운동을 하는데 애로사항을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기량을 쌓은 후 게임에 임할 정도의 수준이 되면 홀로서기를 할 준비를 해야 한다.
가두리 양식장 안에서 관리자가 던져주는 먹이를 받아만 먹다가 일정의 적응기간을 마친 후에 먼바다로 풀어지는 물고기처럼
그때부터 동호인 테니스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
테니스 경기...
한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코치 선생님이 레슨 시 가르쳐준 여러가지 기술들을 사용한다.
리듬, 템포(스텝), 타이밍에 따른 기본동작(포, 백핸드스트로크, 포, 백발리, 서브, 스매시)과 본인 스스로 터득해야 할 서브와 응용동작(로브, 리턴, 드롭샷)에 상황에 맞는 전술들을 펼치면서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가며 게임을 하게 되지만 승, 패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트너를 의식하지 않고, 실수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해보고 싶은 샷을 과연 얼마만큼 구사했을까?
그렇다면 난 언제쯤 서브를 넣고서 네트로 대시를 하여 상대와 발리로 공방을 하며, 또 리턴이나 찬스 볼에 풀 스윙을 해볼까?
심적 부담이 아예 없는 즐테의 경기를 할 때,
어떤 경기라도 마음이 편안한 파트너를 만나서 경기를 할 때,
게임의 흐름을 끊거나 판세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상황일 때,
종합해 보면 심리적인 작용을 덜 받을 때라는 것이고 시도를 하게 되면 은밀하게 하되 주저거림 없이 연습한 대로 과감하게 하라고 말하고 싶다.
막무가내가 아닌 적당한 용기는 나를 알리는데 필요한 요소므로 나의 행동에 대해서 실패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내가 해보고 싶은 샷이 있다면 자주 시도를 해봐야 그 느낌을 알 수가 있다.
눈치 없는 게임이 어디 있고 진통 없는 성장이 어디 있으랴 이를 극복해야 이치를 깨우쳐야 비로소 내 것이 됨을 알아야 한다.
은밀하게
과감하게
팡~
파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