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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응원

by 에이프럴

아들과 밥을 먹으며

티비광고를 보았다


엄마도 카피라이터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 막 스무 살이 넘은 아들이

"그게 뭔데?" 한다


따뜻한 밥에 스팸 한 조각

처럼 짧고 굵은 광고 글 쓰는 사람


!


동화작가도 되고 싶었어


그것도 해!


시인도 되고 싶고


그것도 해!


드라마작가도 되고 싶어


해! 해! 다해!


아들의 격려에 용기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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