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교과서 어떻게 읽어야 할까?

by 일상에디터

아이들과 본격적으로 하브루타를 시작하기 전 교과서가 어려운 이유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앞서 설명한 딱딱한 지식용어도 교과서를 읽게 힘들게 하지만 읽는 방법 또한 중요하다. 어려운 교과서 어떻게 읽어야 할까?


멈추는 습관, 끊어 읽기 요즘 초등 교과서는 색이 풍부하고 글자 크기를 키워 아이들이 지식을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도록 편찬됐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교과서는 여전히 어렵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교과서의 지식용어는 대부분은 한자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 때문에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보다 외 우려고 한다. 교과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멈춰서 끊어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혼자 책을 읽으면 줄줄 읽어 내려가는 일이 많지만 교과서 하브루타를 하다보면 멈추는 순 간이 많이 온다.


하브루타는 상대와 함께 읽고 토론하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멈추고 그 의미를 찾거나 생각하게 된다. 교과서 하브루타도 마찬가지이다. 모르거나 뜻이 모호한 용어가 등장하면 멈춰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술술 읽어가면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끊어 읽기가 중요하다.


이어읽기는 아이들이 교과서를 읽는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다. 교과서를 읽을 때 멈추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아도 넘어가버리면. 앞서 이해못한 개념은 다음 내용에도 영향을 미쳐 결 국 전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교과서는 이어 읽기가 아닌 끊어 읽기가 중요하 다. 그럼 어떤 지점에서 멈춰야 할까? 바로 아이들이 모르거나 뜻이 모호한 단어를 만났을 때 이다.


초등 교과서에는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한자어들이 수두룩 하다. 그래서 아이들은 처음 보는 단어가 어렵고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교과서를 보면 딱딱하고 이해되지 않는것 은 어쩌면 당연하다. 어려운 건 지식의 내용이 아니라 지식의 용어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 는 줄줄 읽어 가는 것이 아닌 조금이라도 뜻이 통하지 않는 단어나 문장에서는 반드시 멈춰 서 뜻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교과서를 읽을 때 끊어 읽기를 통해 단어와 개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면 지식 텍스트도 오감을 이용해 해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수동적으로 읽는 행위에서 능동적인 행위로 변화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눈으로 읽고 넘어간다. 이런 방식은 내가 알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내가 알고 있는 단어 문장도 정확한 의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자.


대부분의 아이들이 교과서를 중얼 거리며 혼자 읽어나간다. 교과서 하브루타를 한 아이들은 교과서를 천천히 또박 또박 읽는다. 한 문장, 단어 하나를 읽더라도 분명하게 힘주어 천천 히 읽는다.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끊어읽기는 교과서뿐 아니라 문제풀이에도 적용된다. 특히 요즘은 수학에서도 지문이 긴 서 술형 문제들이 등장한다. 문제를 풀때에도 끊어 읽기를 적용해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어를 찾아내고 알맞은 것, 틀린 것에 표시를 해 혼동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자.


문제는 물론 지문도 술술 읽어내지 않고 끊어 읽으며 하나 하나 집중해 모르는 부분은 넘어 가지 않고 체크해 용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문제나 지문에 추상어나 개념어가 등장하면 반드시 그 의미를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연 습하자. 초기에는 끊어읽기를 하면 시간이 오래걸리고 진도가 좀처럼 나가지 않는다.

하지만 꼼꼼히 끊어 읽기를 하며 지식용어를 해석해가면 아는 단어들이 쌓이고 확장돼 점점 시간을 줄여나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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