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공부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바로 교과서 내용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이해의 부족은 주로 문장에 사용된 단어나 용어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 떠오르는 ' 문해력'의 저하는 대부분의 지식용어가 한자어로 구성돼 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과서를 공부할 때는 학습내용에 앞서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학
습의 토대가 되는 개념을 알아가는 것을 '개념학습'이라고 한다. 《완전학습 바이블_임작가 지음》에서는 개념학습을 '완전학습의 꽃'으로 설명한다. '아이가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할 때 항상 신경 쓰고 확인해야 할 부분은 교과서 지문에 사용 된 '한자어' 입니다.한국어의 약 70%는 한자어로 되어 있습니다. 교과서 지문에 한자 용어가 나왔다면 사전이나 검색 등을 활용해 용어 자체에 대한 학습까 지도 완전하게 끝내야 합니다.'
나민아 교수는 《국어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_p.86》에서 한자어 응용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한자의 힘은 응용에 있다. `(知者樂水)(仁者樂山)` 지자요수 인자요산이라는 말이 있다. 공자의 에 나오는 구절이 다. ‘知者樂水 仁者樂山’이라는 구절을 보고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한문이다. 한자 공부는 좀 다르다. 더 기본적인 수준이다. 이 구절에서 각각의 글자를 알아보는 것이 다. ‘水’가 물이라는 뜻이고 ‘수’라고 읽는다는 것, ‘智’가 지혜로움을 뜻하고 ‘者’가 사람을 뜻해서 ‘智’가 지혜로움을 뜻하고 ‘者’가 사람을 뜻해서 ‘智者’가 사람을 뜻해서 ‘智者’가 ‘지 혜로운 사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아는 게 한자 공부다. 그렇다면 한자가 국어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어휘력 향상에 어떻게 작용할까? 예를 들어 보자. 아이가 ‘풀 초(草)’자 하나를 정확히 안다면 아이는 이 글자를 상당히 많은 국어 어휘로 확 장하는, 이른바 ‘어휘 확장성’을 갖추게 된다. ‘草’를 반듯하게 쓸 줄 알면 더 좋겠지만 획을 못 그려도 괜찮다. 적어도 아이는 ‘풀 모양을 닮은 어떤 글자가 있는데, 초라고 읽고 풀을 의미한다’ 정도까지 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화초, 해초,초원, 목초, 초막, 초목이라는 한글 단어가 등장했을 때 ‘여기서 초라는 글자가 풀을 의미하는 한자일 것 같다’라고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이 단어들이 다 풀과 관련되었을 것이라는 감이 생긴다. 이 감이 바로 ‘언어감’이다. 이게 있어야만 단어를 정확하게 알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세상에 단어가 얼만나 많고, 말의 세계가 얼마나 넓은데 아는 것만 책에 나오겠는가? 몰라도 문맥상 짐작해보고 한자도 추측해서 읽어야 하는데. 처음 보는 단어의 일부에서 힌 트를 얻을 수 있다면 이 아이의 독서 인생은 술술 잘 풀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