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오는 여인과 눈이 마주쳤다
철벽같은 마스크 위로 낯익은 고운 눈매
어디서 본 듯도 한데
누구더라
내 심장 박동소리 행여나 들킬세라
숨조차 멈추고 그 눈만 바라보는데
여인도 내 시선을 맞춘 채
머뭇머뭇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