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 뭐라고 생각해?
- 뭐든지 다 할 수 있는데 뭐든지 다 할 수 없는 거?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청춘이란 포기하는 과정 같아.
어릴 때는 공부 조금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것만 가지고 사회에 나오려니까
갑자기 교실에 있던 내 책상, 내 의자가 없어진 거야
책에서 배운 것만 가지고는 할 수 있다, 가 아니라 할 수 없다, 가 되어버렸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충돌하다가
점점 나를 포기하게 되는,
누가 포기하라고는 안 했는데
포기해야 뭐라도 살아남는구나.
라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되는 시절인 것 같아.
아프니까 청춘이라니 뭔 개소리야.
아프면 환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