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읽기」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시집-

by 나빈작가

진리를 찾아

절대적 존재자와 나만

허락된 공간에 도달할 때,

우주는 열린다.

무(無)의 공간

​​

​​​

모든 것은 점으로부터,

점이라니

참 허무하다

내게 허락된 찰나의 순간조차

(늘려버린 순간 속 그 모오든 장면 또한)

자연의 섭리 또한

점이다.

빌어먹을 이유는 없다

한순간에 시작된 장난으로부터

먹고 먹히는 세상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이유는

죽어도 모른다

절대적 근원에 직면하여도

절대 모른다

그 이유는

모든 건 점으로부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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