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글

창의적인 발상

by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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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굴려야 글이 된다.



멋진 글을 쓰고 싶고, 잘 쓰고 싶어 모인 자리가 바로 나만의 글쓰기 수업이다.

교수님과 수요일마다 마주 앉아 글 쓰는 법, 글의 구성과 창의적인 표현, 독창적인 발상 등을 함께 배운다. 더 나아가자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모인 분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매주 브런치마다 글을 올리고, 글을 쓴다.

때론 어떤 주제,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미처 찾지 못했던 창의적인 숙제들이 주어진다. 민담, 동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동화 속으로 빠져들어 글을 쓰는 것도 재미있다.

어느새 나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있고, 잊고 있었던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있다.

“제목을 정하고, 글을 써보세요”라는 말에, 다들 놀랍도록 잘 써서 글을 올린다.

그 글들을 읽으며 “와우!" 하고 놀라기도 한다.

각자의 글에는 감동이 있고, 마음의 울림이 있다.


글은 쓰면 쓸수록 샘처럼 솟아난다.

더 나아가 보면, 글을 쓴다는 건 나 자신이 발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처음 글쓰기를 접했을 때는, 그냥 막연히 “글 쓰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땐 마치 코흘리개 아이처럼 어설펐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글 하나하나가 내 심장과 뇌에서 그려져 나온다고 느낀다.

글은 마음의 표현이며, 글을 통해 그 사람의 성품까지도 읽힌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글들이 빼곡히 써 내려지고,

그 글들은 어디에 쌓일까?

바로 마음에, 그리고 지식에 차곡차곡 쌓인다.

글쓰기는 마치 자신을 수양하는 과정과도 같다.


무더운 여름을 잘 견디고 버티듯,

글도 그렇게 무르익어 간다.


앞으로도 나만의 글쓰기 시간 속에서 여러 작가님과 함께

인생을 담은 글, 샘솟는 이야기의 제목을 찾아내며

잘 쓰고, 잘 나누고, 서로의 글을 모아

시 한 권, 책 한 권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꿈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나는 꿈꾸는 작가로 남고 싶다.

인생의 굴레는 쇠사슬이 아니다.

그건 행복을 이어가는 여정이다.


나는 조용히, 꿈속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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