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연휴가 3일이나 된다. 지인분 부부팀하고, 강화 황산 어판장 주차장에서 11시에 만나기로 했다.
일정은 강화 황산 나들길 둘레길 걷고, 풍물시장 가서 밴댕이회 먹기로 했다. 아침 고속도로는 그다지 밀리지 않아 약속 시간 늦지 않게 도착했다. 바닷가라선지 바람이 세게 분다. 춥다. 다시 겨울이 올 것 같이 얼굴도 따갑다. 겨울 롱 패딩 입고 가길 잘했다고 했다. 좀 있으니 지인분 부부 도착 함께 바닷가 둘레길 걸었다. 바닷가에는 바람에 흔들흔들 떠내려가지 말라고 돛을 내려 정박해 있는 배들이 있었다. 바람도 불고 추워도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한 바퀴 돌아 황산 야산으로 내려와 우리 일행은 점심 먹으러 풍물 시장으로 가자 했다.
하정 작
오늘이 마침 시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한다. 풍물 시장은 들어가는 입구는 벌써 많은 차와 사람들로 복잡하고 주차하기도 쉽지 않았다. 시장 안에는 강화에서 나는 먹거리 순무, 강화 쌀, 등등 시장은 많은 인파로 복잡했다. 2, 7, 12, 17, 22, 27, 이란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 점심 먹으려 올라갔다. 지인분이 맛있는 곳을 잘 알고 계신 다해 갔더니 번호표 빼고 기다리란다. 이 집은 사람들이 다른 집보다 많았다. 9번째 대기 그래도 기다리기로 했다. 식당은 크지 않았다. 칸막이가 없는 식당 오픈된 식당이다. 다음 우리들 차례 우린 정식 2인 기준 32,000원 4인분 시키고 강화 막걸리 한 병을 시켰다. ( 추천 철이네 집)
식탁 위에는 밴댕이 무침, 밴댕이회, 밴댕이구이, 밑 반장 간장게장, 순무 깍두기, 바지락 국물, 밥, 밴댕이 회무침이 진짜 맛있다. 회도 맛있고 다 맛있다. 구이는 잔가시가 많아 난 먹기가 힘들었다. 음식이 맛있는다는 곳은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신기했다. 입소문이 무섭긴 한가 보다. 너무 맛나게 먹고 다음 여정
은 카페로 정했다.
덕포진 가혜리 카페로 정했다. 한참을 달려 시골길로 들어서면 학교 건물이라고 해야 하나 겉에서 보면 그렇다. 주차장도 엄청 넓다. 여기도 장난이 아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사람들이 많다. 안으로 들어서자 웅장하고 큰 대형 스크린 화면을 바뀌면서 보였다. 스크린 아래는 실내 정원을 만들어 물도 흐르고 화초들도 많았다.
사람들은 화면이 바뀌는 실내 정원 앞에서 폰으로 인증샷을 찍는다. 어린아이들 연휴라 많다.
커피도 줄 서서 시키고 빵도 시켜 2층에서 한가롭게 연휴를 즐겼다. 난 이럴게 닫혀 있는 것보다는 멀리 보이는 바닷가가 좋은데 여기 지인이 가자 해서 오긴 왔다.
2층에서 내려와 뒷문으로 나가면 덕포진 전시관이 있다. 여기를 둘러보고 가자 했다.
덕포진 전시관에는 증포와 소포의 실물을 볼 수 있으며, 덕포진 전시 상황 및 포대 모형도 재현되어 있다.
그밖에는 조헌 전서나 손돌의 전설 전자 북, 우저서원, 홀 기등의 유물과 통일신라시대(단 경호, 양이 부소 호), 조선시대 (백자동 자상, 백자 표형병, 백자 대접, 백자 장군)의 유물 청동제 말, 석기, 석초 덕포진 발굴 현황에 대한 영상 자료도 설치되어 있다. 외세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하여 설치한 조선시대 군영 1981년 9월 25일 지정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