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on Hwang Oct 19. 2023

4.4. '같으면서도 다른 훈련'

영어 훈련이라는 것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접근 방식', '훈련 체계', '실천 방법'이라는 것이 준비되어 있다. 이제는 훈련자들이 실제로 훈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하자. 이때, 이들은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각자의 훈련은 다를 테니 '다른 훈련을 한다'라고 말해야 할까? 이에 대한 생각도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동일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그 훈련들은 모두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방향성이라는 것은 '훈련 개념'이다. 다시 말하면, 훈련자들이 '경유지 중심의 접근 방식'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훈련 체계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런 접근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같은 훈련'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요컨대, 훈련자들이 EOE 접근 방식과 EOEP 훈련 체계 그리고 디버깅(debugging)에 대한 개념들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다면 모두는 'EOEP 훈련'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접근 방식, 훈련 체계, 실천 방법'에 대한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동일한 개념을 가지고 훈련을 하더라도, 실제로 훈련을 구현해 나가는 것은 모두 다를 수 있다. 각자의 현재 능력 수준이 다르고, 훈련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훈련 성향이라는 것은 예를 들어서, 소리와 표현 중에서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고 그리고 듣기와 말하기 중에서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다. 이것은 각자의 타고난 성향과 관련되어 있다. 즉, 타고난 소리에 대한 감각, 표현에 대한 감각이 다르고 그리고 원래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성향 또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수준과 성향에 따라서 각자가 강조하는 훈련 수준도 다르고 각자가 느끼는 문제점들,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들도 모두 다르고 그래서 강조하는 부분들도 다르게 된다. 또한 그에 따라서 각자의 반복 기법 선택도 다르고 그리고 반복 옵션을 활용하는 것도 다르다. 이렇게 실천 관점에서 보면 모두의 훈련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실제 상황의 훈련은 각자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서 모두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같으면서도 다른 훈련' 개념이다. 즉, 개념적으로는 모두가 동일한 훈련을 지향하면서도 실제 훈련의 구현은 모두가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훈련 구현 구조'에서 봤던 '디버깅 중심의 훈련' 그림을 다시 한번 더 보도록 하자. 이 그림을 보면 '훈련자들은 디버깅을 통해서 모두가 같으면서도 다른 훈련을 구현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이 이해될 수 있기를 바란다.     

참고) 훈련 플랫폼(platform) 개념

'같으면서도 다른 훈련'을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플랫폼 개념'이다. 방법을 제공하는 측에서는 훈련의 성공을 위해서 지켜져야 하는 것을 제시할 수 있다. 이것은 '훈련 개념, 훈련 전략, 훈련   원리와 원칙' 등의 형식으로 제시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활용하는 훈련자 측에서는 각자의 상황에서 이런 방향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기만 한다면 된다. 다시 말하면, 지켜야 할 것만 지켜준다면 훈련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훈련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영어 훈련 플랫폼' 개념이다. '정답'처럼 주어지는 '좋은 방법'보다는 이렇게 '플랫폼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을 잘 반영한다고 말할 수 있다.  

참고로, EOE 방법론과 EOEP 훈련 체계, 디버깅 등은 이런 '플랫폼 방식의 훈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념들이다. 








영어 훈련이라는 것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접근 방식', '훈련 체계', '실천 방법'이라는 것이 준비되어 있다. 이제는 훈련자들이 실제로 훈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하자. 이때, 이들은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각자의 훈련은 다를 테니 '다른 훈련을 한다'라고 말해야 할까? 이에 대한 생각도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동일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그 훈련들은 모두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런 방향성이라는 것은 '훈련 개념'이다. 다시 말하면, 훈련자들이 '경유지 중심의 접근 방식'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훈련 체계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런 접근 방식을 구현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같은 훈련'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요컨대, 훈련자들이 EOE 접근 방식과 EOEP 훈련 체계 그리고 디버깅(debugging)에 대한 개념들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다면 모두는 'EOEP 훈련'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접근 방식, 훈련 체계, 실천 방법'에 대한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동일한 개념을 가지고 훈련을 하더라도, 실제로 훈련을 구현해 나가는 것은 모두 다를 수 있다. 각자의 현재 능력 수준에 따라서 강조하는 훈련 단계도 다르고 그리고 각자의 타고난 능력과 성향에 따라서 각자가 느끼는 문제점과 힘든 부분도 다르고, 각자가 강조하는 부분도 다르다. 그에 따라서 각자의 반복 기법 선택도 다르고 그리고 반복 옵션을 활용하는 것도 다르다. 이렇게 실천 관점에서 보면 모두의 훈련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실제 상황의 훈련은 모두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같으면서도 다른 훈련'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 바로 '플랫폼 개념'이다. 방법을 제공하는 측에서는 훈련의 성공을 위해서 지켜져야 하는 것을 제시할 수 있다. '훈련 개념'들과 또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 과학과 시간을 통해서 검증된 '훈련 개념, 훈련 전략, 훈련 원리와 원칙' 등을 제시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활용하는 훈련자 측에서는 각자의 상황에서 이런 방향성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기만 한다면 된다. 이것이 '영어 훈련 플랫폼' 개념이다. 


'영어 훈련 플랫폼'이라는 것은, 지켜야 할 것만 지켜준다면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훈련해 나갈 수 있다는 개념이다.


실제 영어 훈련은 '정답'처럼 주어지는 '좋은 방법'보다는 이렇게 '플랫폼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EOE 방법론과 EOEP 훈련 체계, 디버깅 등은 이런 플랫폼 방식의 영어 훈련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념들이다. 

마지막으로 '훈련 구현 구조'에서, 디버깅 중심의 훈련이 무엇인지를 말해 주는 그림을 다시 한번 더 보도록 하자. '모든 훈련자들은 각자의 능력 수준과는 상관없이 디버깅을 중심으로 해서 자신만의 훈련을 구현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이 이해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전 27화 4.3. '좋은 방법'과 '좋은 훈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