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들, 글 쓰는 아빠 #7
나는 나쁜 손자였다.
아들, 심쿵이는 좋은 손자다.
아빠의 소원을 들어주는 심쿵이
할머니
내 곁을 항상 훨훨 날아다녀 ♡
힘들 때 내 곁에 날아와 ♡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와 바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할머니는 혼자 시골에 살며, 보고픈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다. 아들에게 전화를 해서 누렁이가 송아지를 낳았는데 날개가 달렸으니 보러 오라고 하면, 아들은 회사에 다 왔다고 바쁘다며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다 큰 손녀에게 전화를 해서 옆집에서 사자, 코끼리, 기린을 기르는데 할머니를 태워줬다고 하면, 다 큰 손녀는 놀이동산이라고 전화를 끊자고 한다. 그렇게 마지막에 막내 손주가 할머니의 말을 믿고 모두를 할머니에게 데려가자 할머니는 크게 웃음 지으며 가족을 반긴다.
할머니의 여름휴가
더운 여름날, 바닷가에 다녀온 손자가 혼자 사는 할머니를 찾아옵니다. 손자는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바닷소리가 들리는 소라를 선물합니다. 할머니는 소라를 통해 뜻밖의 여름휴가를 떠나게 됩니다. 비췻빛 바다와 고운 모래톱, 할머니가 떠난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요? 안녕달 작가 특유의 엉뚱하고 태연한 상상력으로 휴가와 여행의 즐거움이 기분 좋게 펼쳐집니다.
할머니가 된 나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