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하는 클래식음악

7월 1일 김대리 클래식음악 플레이리스트

by 김대리 클래식

하루를 시작할 때 듣기 좋은 클래식음악 플레이리트(7월1일) 공유합니다. 5일차입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누가봐도 오늘이 7월이라는 걸 단번에 알게하는 하루.

이 더운 하루에 모두들 화이팅하기 위해서 지하철은 마치 마차를 타듯 우아하게, 한잔의 커피도 이탈리아에서 마시는 에스프레소처럼 오늘의 테마는 여행입니다. (가지 못하니까 음악 여행이라도 가자)

제가 이탈리아랑, 라인강을 가고 싶은데 오늘 두 곡은 교향곡으로 준비했고 나머지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오늘 하루 평온하게 흘러갈 수 있게 가벼운 피아노 음악으로!

링크는 아래 클릭하시고 오늘 플레이리스트 시작

[링크]김대리클래식음악플레이리스트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모티브
인생은 아름다워, 어바웃 타임, 슈만 트로이메라이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마지막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킹구르 올라프손으로, 오늘은 교향곡 이외의 어려운 음악용어가 있죠! 간단하게 설명해드립니다!

1. 모차르트 - Piano Sonata No.13 in B-flat Major, K333(미츠코 우치다)

- 모차르트 특유의 투명하고 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소나타. 특히 1악장의 경쾌한 진행이 ‘고요한 일상에 살짝 스며든 햇빛’ 같아 더 좋은 곡. 우치다는 여백의 미를 아는 피아니스트다. 빠르지 않지만 섬세하게 내면을 드러내는 연주

2. Beethoven - 6 Bagatelles, Op.126: No.4 in B minor

(Wilhelm Kempff)

베토벤 말년의 단편 미니어처 중 가장 내성적인 곡.

불안한 듯 시작하지만 끝으로 갈수록 깨끗해지는 느낌이 있는 흥겨우면서 고독한 음악. 켐프는 베토벤의 “깊은 숨” 같은 느낌을 잘 잡아내는 명연주자다. 여기서 바가텔은 가볍고 짧은 피아노 소품곡을 의미.

3. Chopin - 마주르카 Op.17 No.4 in A minor (Arthur Rubinstein)

쇼팽의 마주르카 중에서도 특히 ‘떠남’과 ‘그리움’이 섞인 한 곡. 낭만의 정점. 루빈스타인은 쇼팽 연주의 교과서. 터치 하나에도 차갑지만 따뜻한 여러 광범위한 감정선을 버여줌 . 마주르카는 폴란드 민속 춤곡 리듬인데 쇼팽이 이 마주르카 리듬을 통해 서정성과 그리움의 감정을 담아냄.

4. Schubert - Impromptus, Op.90 No.2 in E-flat Major (Krystian Zimerman)

흐르는 듯한 리듬과 변화하는 감정이 일품.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말한 것 같은’ 곡. 짐머만의 연주는 무겁지 않은데 깊어. ‘무게 없는 밀도’가 매력. 즉흥곡이라는 것은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듯한 자유로운 형식의 피아노 곡

5. Haydn - Symphony No.88 in G Major, II. Largo

(Vienna Philharmonic)

하이든의 라르고 악장 중 명품. 고요한 공간에서 시간마저 멈춘 듯한 긴장감. 빈필의 우아한 실크 같은 현악음들이 교향곡의 이데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듯한.한음 한음 숨이 살아 있는 연주가 특징.

6. Schumann - Symphony No.3 “Rhenish” Op.97 in E-flat Major (리카르도 샤이, 로열 콘세르트 헤바우)

‘슈만의 라인 교향곡은 자연과 정신, 흐름의 시적 표현. 1악장은 특히 찬란함. 낭만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교향곡.

콘세르트허바우 특유의 따뜻한 관악 톤이 이 곡의 핵심.

7. 멘델스존 - Symphony No.4 in A Major, “Italian”

(Vienna Philharmonic, 존 엘리엇 가드너)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2악장. 이탈리아의 햇살과 돌길을 걷는 느낌. 빈필의 현악은 유려하고, 목관은 살아 있는 연주의 호흡이 전혀 엉성하지 않고 세련된 연주.

8. Brahms - Symphony No.2 in D Major, Op.73, III. Allegretto (Vienna Philharmonic,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브람스 특유의 감성. 무겁지 않게 흐르지만 중심이 단단한 음악.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브람스는 느리지만 그 호흡이 브람스를 정말 사랑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 특히 브라스 2번은 무조건 빈필로 들어야하는 이유가 현악 사운드 자체가 자연을 연상케하는 청량한 사운드이고, 목관 금관 완벽하므로!

9. Beethoven - Violin Romance No.2 in F Major.Op50 (안네 소피 무터)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기 직전의 고요함. 비올렛 빛처럼 조용히 깔리는 여운.무터의 음색은 강하고 부드럽고, 감정의 농도가 다층적. 로망스란 감정을 담아 부드럽게 연주하는 서정적인 곡.

10. 모차르트 - 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K.339(Víkingur Ólafsson)

저녁기도. 모차르트의 경건함이 빛의 층처럼 겹쳐지는 음악. 비킹구르 올라프손은 투명하게 빚어낸다. 전자음 같은 맑음이 더 이 곡에 어울리는 듯.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교회의 행사를 위해 참회자의 엄숙한 저녁기도라는 제목을 바탕으로 합창곡을 만들었음. 합창곡 중 일부를 피아노로 연주한 비킹구르 올라프손.


오늘 하루 모두 화이팅하시고, 더운 화요일 이겨내시죠!

좋은 음악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감정을 느끼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대리의 플레이리스트 방출


(제가 오늘 연재북에 올린다는 걸 다른 글에 올려서 다시 업로드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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