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s: The Unseen Wings

프롤로그

<프롤로그>

'김신'은 민간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아버지의 전투기를 발견하게 된다. 퇴직금을 모아 전투기를 구입한 그는, 그 안에서 ‘Ethan Park’라는 이름이 적힌 명함을 발견한다. Ethan Park는 전투기와 AI 기술을 결합해 군내 조종사를 포함한 수많은 기술자들을 대거 실직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 인해 AI와의 경쟁 속에서 많은 군인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그러나 Ethan Park도 누군가에 의해 자신의 기술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진짜 기술을 아버지의 전투기인 ‘아레스’에 숨겨놓았다.

 AI가 지배하는 군 체제 속에서 이제 인간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북한의 도발로 인한 전쟁 위기가 찾아오고, 김신은 과거 동료들과 함께 조직을 만들어 반격을 준비한다. 그들은 인간으로서  AI와 협력한다.

과연 인간만이 가진 가치로

그들은 나라를 지켜낼 수 있을까?

---

<기획 의도>

하늘을 향한 아버지의 꿈을 이어가고자 조종사의 길을 선택한 김신. 그러나 감정적이고 무모하다는 평가를 준  AI에 의해 조종사로서의 자격을 잃게 된다. 그는 그토록 바라던 꿈을 잃어버린 채 전역을 한다. 아버지의 유산인 전투기 ‘아레스’를 통해 하늘로 다시 오를 기회를 얻은 김신은, 자신이 AI 시대에 존재할 가치가 있는지 묻는다.

'Ares: The Unseen Wings'는 AI와 인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은 과연 기술로부터 대체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AI에 의해 점차 존재 가치를 잃어가는 세상에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되새길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이다. "인간은 AI 시대에서 여전히 존재 가치가 있습니까?"

---

<등장인물 소개>

김신 : 하늘을 동경하며 자란 청년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종사가 되려는 꿈을 가진다. 그러나 감정적이고 무모한 성향 탓에 최종 비행 기량 평가에서 탈락하고, 조종사로서의 길을 잃게 된다. 전역 후 아버지의 전투기 ‘아레스’를 구입하며 다시 한번 하늘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김정훈 : 김신의 아버지이자 전설적인 전투기 조종사. 냉철하면서도 깊은 열정을 가진 인물로, 조종사로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마지막 임무 중 민가를 피하기 위해 전투기의 경로를 수정하다가 탈출하지 못하고 사고로 생을 마감한다. 그의 사고는 아들에게 비행에 대한 트라우마와 꿈을 동시에 남긴다. 김신에게 있어 아버지 김정훈은 하늘과 꿈을 상징하는 인물이며, 김신이 다시 비행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김정훈은 비록 생전에 AI 기술에 회의적이었으나, 동료였던 Ethan Park와 교류하며 인간과 AI의 공존 가능성을 고민했던 인물이다.

Ethan Park : 전투기와 AI 기술을 결합해 조종사와 기술자들을 대거 실직시킨 연구자이자 김신의 아버지의 옛 동료. 군에 의해 기술을 강제로 내놓았지만, 진짜 기술은 아레스에 숨겨두었다. 김신과 만나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며 그에게 아레스와 AI와의 교감 방법을 전수한다.

한서연 : 김신의 어머니이자 군내 어린이집 교사.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군인이라는 힘든 직업을 가진 남편과 조종사의 길을 꿈꾸는 아들을 묵묵히 응원한다. 김신에게는 상실과 아픔이 큰 어린 시절에 늘 곁을 지켜준 든든한 존재이다. 김신이 어려운 길을 걸을 때마다 그는 어머니의 강인한 인내와 믿음에서 힘을 얻는다.

윤지안 : 한서연과 함께 군내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김신의 첫사랑. 차분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어릴 적 김신과도 특별한 추억을 공유한 인물이다. 김신이 군에서 힘들어할 때 그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며, 김신이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따뜻한 인연으로 남는다.

유지현 : 김신의 아버지의 제자이자 김신의 비행 훈련 담당 교관. 냉철하고 이성적인 조언을 통해 김신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돕는 조언자 역할을 한다.

박철민 : 김신의 비행대대장이자 아버지의 동기. 김신의 무모한 성향을 우려하며 최종 기량 평가에 AI 시스템을 도입한 인물로, 김신에게는 큰 좌절감을 안긴다.

권혁진 : 김신의 최종 기량 평가를 담당했던 베테랑 비행교관이자 군 내에서 악명 높은 인물. 그는 완벽주의자에다 냉혹한 평가자로서, 오랜 경험과 엄격한 기준으로 후배들을 훈련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철저한 기량을 요구하고 실수에 대한 관용이 거의 없다. 그의 평가 아래 많은 조종사들이 좌절을 겪었고, 김신 역시 감정적이라는 이유로 권혁진에게 혹독한 평가를 받는다.

---

<차례>

1. 과거 회상

2.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

3. 군 입대와 비행훈련

4. 최종 기량 평가

5. 정비 부대 생활

6. 김신의 전역

7. 전투기 아레스와의 재회

8. Ethan Park과의 만남

9. 북한의 도발과 반격 준비

10. 전쟁과 AI와의 협력

11. 최후의 결전

---

<OST>

Ares: The Unseen Wings

Echoes in th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