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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번식과 자본

by 영진 Jan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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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種의 번식이 자연의 일이라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일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내버려 두면 될 것이다. 한데, 자연스러운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으니 종의 번식에 관여를 하는 것일 테다. 자본 권력과 국가권력 이야기다.      


남녀 간의 사랑의 결실이기도 한, 신비로운 생명의 탄생이기도 한 종의 번식이 자연의 일이라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자본과 권력으로 생명을 구매하려 강제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 한계의 근원이 자본 권력과 국가권력에 있다는 점에서, 자본과 권력이 종의 번식에 성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야말로 자연스러운 종의 번식을 어지럽히는 자연의 파괴자들이기 때문이다.     


자본과 권력이 종을 번식하려는 이유가 이윤을 창출할 노동력이, 전쟁의 총알받이가 되어 줄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데에 그들의 종의 번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는 부자연스러운 그들의 목적의식적 행위가 자연스러운 종의 번식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사랑의 결실로서 생명을 잉태하고 생명을 돌보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자본 권력과 국가권력에 그 원인이 있다는 점에서 종의 번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하려면 자본권력과 국가권력이 생명을 이윤 창출과 전쟁의 도구로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간 종의 번식을 번영을 바란다면 자본권력과 국가권력의 자연 파괴, 생명 파괴를 막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겠다.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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